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 월요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 월요시장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추 후보는 자신의 경제 전문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2일), 대구시장 후보들의 최종 유세 장소는 어디일까.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 장소'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의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일대를 마지막 유세 무대로 정했다. 투표 전날 저녁 마지막 유세는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독려 효과가 큰 만큼, 양측 모두 상징성과 주목도가 높은 장소 선정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캠프는 오후 6시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당시 광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현장 분위기가 고조된 점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캠프 내부에서는 당시 유세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마지막 날에도 같은 장소를 택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후 종로~교동~동성로(로데오거리)를 순회하는 벽치기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추 후보는 오후 7시30분 동성로 CGV대구한일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추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구 각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CGV한일 앞으로 집결해 총력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각자의 최적안을 제안하며 여러 장소가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는 동성로가 낙점됐다. 지난달 3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층 결집과 동성로에 모인 젊은층을 겨냥한 총력전을 펼친 바 있다.
두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가 모두 동성로로 정해지면서 선거 전날 대구 도심에서 펼쳐질 양쪽 지지층의 세 대결과 신경전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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