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배 3on3 농구대회] 고교생 참가자가 40대 준우승팀으로… 레인보우가 기억한 구미 3on3의 시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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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15 08:59  |  발행일 2026-06-15
2005년 초창기부터 참가한 생활농구인들… 예전 3on3 향수 남은 유일한 대회
2005년 시작된 대회 초창기부터 참가해온 레인보우팀 엄득원(오른쪽부터), 유건창, 안성현, 김성훈 선수. 김창훈(왼쪽) 구미시농구협회장이 레인보우의 팀의 대학일반부 준우승을 시상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2005년 시작된 대회 초창기부터 참가해온 레인보우팀 엄득원(오른쪽부터), 유건창, 안성현, 김성훈 선수. 김창훈(왼쪽) 구미시농구협회장이 레인보우의 팀의 대학일반부 준우승을 시상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올해 대학일반부 준우승팀인 대구 '레인보우'는 구미배 3on3 농구대회의 시간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팀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구미배 3on3 농구대회에 참가해 왔다. 농구를 하며 만난 친구들이 팀이 됐고, 학생이던 참가자들은 어느덧 직장인이자 40대 동호인이 돼 다시 같은 코트에 섰다.


2005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온 엄득원 씨는 "고등학교 때 처음 대회에 나왔고, 나올 때마다 1등은 못하고 2등, 3등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레인보우가 꼽은 대회 매력은 분명했다. 하루 안에 토너먼트가 끝나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고, 야외에서 경기가 치러져 나들이를 온 듯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특히 올해 제공된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테이핑 지원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래 참가한 선수들답게 애정 어린 개선 의견도 잊지 않았다. 코트 바닥이 미끄러워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경기장 환경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역사가 오래되고 전국 농구대회에 걸맞게 참가 팀 수를 더 늘려 대회가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나왔다. 김성훈씨는 "요즘에는 이런 3on3 대회가 거의 없다"며 "예전 방식의 향수가 남아있는 유일한 대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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