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배 3on3 농구대회] 낙동강변에 남은 ‘3on3의 매력’…2026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성료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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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15 09:00  |  발행일 2026-06-15
전국 96개팀 참가···뉴진스·FBP·RNT 우승
22년 이어온 길거리 농구의 시간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 경기 모습<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 경기 모습<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우승팀. 대학일반부 RNT(왼쪽부터), 고등부 FBP, 중등부 뉴진스<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우승팀. 대학일반부 RNT(왼쪽부터), 고등부 FBP, 중등부 뉴진스<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입상팀들이 시상식 후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입상팀들이 시상식 후 화이팅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참가자 및 개막식 참석 내빈들이 개막식 후 사랑의 하트를 보이며 기념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구미배 3on3 농구대회 참가자 및 개막식 참석 내빈들이 개막식 후 사랑의 하트를 보이며 기념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초여름 햇살이 내리쬔 지난 13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농구장은 공 튀는 소리와 선수들의 함성으로 하루 종일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열린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6 통일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는 요즘 대세인 3x3 농구와는 다른, 예전 길거리 농구 방식이 살아 있는 무대였다. 2005년 시작된 지역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고등학생 때 출전했던 선수가 어느덧 결혼을 하고 직장인이 돼 40대가 된 뒤에도 다시 코트를 찾는 구미 농구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각 32개 팀씩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인근 대구는 물론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충청 등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구미를 방문했다. 외국인 선수의 모습도 보였다. 경기는 전·후반 구분 없이 한 경기당 10분간 진행됐고,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렸다.


중등부에서는 뉴진스가 정상에 올랐다. 부산과 양산, 통영에서 온 중학생들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우승은 FBP가 차지했다. 인천에서 내려온 고3 학생들이 중심이었다. 한 명은 재능고, 나머지 선수들은 인천남고 소속으로, 학교 정규팀이라기보다 동네에서 농구를 하며 뭉친 친구들이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서울에서 온 RNT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RNT 선수들은 "처음에는 룰이 조금 헷갈렸지만, 적응하면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며 "먼 길을 내려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구미 야시장에 들러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일반부 우승팀에는 상금 120만원, 고등부 우승팀에는 70만원, 중등부 우승팀에는 50만원과 함께 트로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백종현 영남일보 중부본부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김창훈 구미시농구협회장, 김재원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과 강 의원은 "구미뿐 아니라 대구경북과 전국에서 농구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와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종현 본부장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우승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창훈 회장은 "모두가 좋은 기량으로 다치지 말고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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