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쐐기포·최원태 3연속 선발승’ 삼성 라이온즈, KIA 꺾고 3연승…1.5게임 차 선두 유지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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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08 22:24  |  발행일 2026-09-08
‘시즌 7승’ 선발 최원태, 5이닝 1실점 쾌투
박승규 7회 118m짜리 좌월 쐐기 투런포
3연승 질주 삼성, 2위 KT와 1.5게임 차 유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 7회말 홈런을 기록한 박승규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 7회말 홈런을 기록한 박승규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위 삼성은 쾌조의 3연승을 내달렸지만 2위 KT와의 격차는 1.5게임을 그대로 유지했다. 확실한 선두 수성을 위해 갈 길 바쁜 삼성으로선 9일 KT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일곱번째 승리이자 3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 선발로 나선 최원태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 선발로 나선 최원태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 선발 최원태와 KIA 선발 시라카와는 3회까지 상대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가운데 삼성이 먼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삼성은 4회말 디아즈의 병살타를 틈타 3루 주자 박승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양우현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삼성은 2점 차 리드를 먼저 잡았다.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형우가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형우가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는 5회초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재차 달아났다.


KIA는 6회초 김도영의 솔로 홈런(시즌 40호)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삼성은 7회말 박승규의 투런 홈런(시즌 10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박재현의 솔로 홈런과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날 2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마침 예상했던 코스에 공이 들어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 평소 팀원들과 좋았거나 아쉬운 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개선해 나가려고 다 같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과정들이 쌓이다 보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줬다. 불펜에서 이승민이 위기를 잘 막아줬고, 장찬희도 제 몫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회 갑작스럽게 대타로 나선 양우현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끈질긴 승부를 하면서 정말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 또한 이재현의 멋진 호수비 덕분에 승리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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