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④] 힘내라! 대구경북 태극전사들-수영 지유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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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20 15:51  |  수정 2026-09-21 17:04  |  발행일 2026-09-20
수영 단거리 간판, 대구시청 지유찬 선수, 아시안게임 정상 도전
염동현 감독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파워 대단…자신감 있게 경기 임하길”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청 소속 지유찬이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금, 계영 400m 동을 획득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지유찬의 50m 금메달은 큰 화제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이 종목에서 21년 만의 우승이며, 당시 대회 한국 수영 첫 금메달이었다.


광주체고를 나온 지유찬은 지난 2021년 대구시청 수영팀에 입단하며 6년째 대구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유찬을 대구시청으로 스카우한 대구시청 수영팀 염동현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보석'을 알아본 것이다. 염 감독의 예상대로 지유찬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어느덧 '한국 수영 단거리 간판'이 됐다.


염 감독은 "이번 대회 수영경기장의 수심이 3m 풀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선수가 물속에서 돌핀킥 동작 등을 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라며 "아무래도 얕은 물보다는 깊은 물에서 부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 이번에 좋은 기록과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이 꼽은 지유찬의 최대 장점은 자신의 단점을 뛰어넘는 놀라운 파워와 집중력이다.


실제 지유찬은 남자 수영선수로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편(176㎝)에 속한다.


지유찬이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유찬이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 감독은 "지유찬이 수영선수로는 비교적 단신이지만, 장신 선수들보다 탄력성과 순발력이 좋아 경기를 압도한다"라며 "단거리 경기에서는 단 22초 안에 자기 기량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유찬은 한 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능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에게 경기를 앞둔 지유찬 선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그는 "선수에겐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고, 또 디펜딩 챔피언에다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라는 타이틀도 있다. 자신이 노력해 얻어낸 타이틀만큼이나 심적 부담도 클 것"이라며 "항상 준비를 잘해온 만큼,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멘탈 관리를 잘하고, 자신의 루틴을 유지해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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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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