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을 안겨준 근대5종 성승민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쁩니다. 대구시민들의 응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성승민이 벅찬 소감과 함께 자신을 응원해준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구의 딸'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반가운 금빛 선물을 안기며, 대한민국과 자신의 고향을 빛냈다.
성승민은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이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성승민은 당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의 근대5종 입상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그는 일본에서 또 한번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 첫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성승민은 또한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선 김은주, 신수민과 함께 중국(4천318점)에 이어 은메달(4천271점)을 합작했다.
성승민은 금메달을 목에 건 다음 날(2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성승민은 "대구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4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에 출전해 레이저 런(육상+사격) 경기를 진행 중인 성승민. 곽동윤 감독 제공
대구에서 나고 자란 성승민은 그야말로 대구의 딸이다. 그는 대구 불로초를 나와 대구체중과 체고를 졸업했다. 한국체대 입학 전에는 대구시청에 몸담은 바 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수년간 전국체전에 대구 소속으로 출전하며, 대구의 간판선수로 활약해왔다. 현재도 가족들이 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성승민의 금메달 소식에 많은 대구시민들이 기뻐했다.
성승민을 지도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곽동윤 대구시청 근대5종 감독도 경기 직후 "너무 자랑스럽고, 대학 진학 후에도 대구를 잊지 않았던 승민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승민은 앞으로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금메달의 영광에 머물러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노진실
실체적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가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열정으로 빚은 음악, 청춘을 ‘다시’ 뜨겁게](https://www.yeongnam.com/mnt/webdata/content/202609/5_경산_어게인_대학가요제_썸네일_출력본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