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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현 기자
전체기사
배호경(경북매일신문 대구본부 업무·광고국장)씨 장모상
△김복조 (87)씨 5일 별세, 박종팔(성우인력 대표)·선서(석찬건설 대표)·순남(전 대구관문초등 교사)씨 모친상, 이미라씨 시모상, 배호경(경북매일신문 대구본부 업무·광고국장)씨 장모상=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의성제일병원장례식장 특301호. 장지, 가음 선영.
김장호·윤복덕씨 아들 동제(대구 서구청 문화홍보과)군, 임홍진·서성영씨 딸 예림(대구 서구청 비산5동)양
△김장호·윤복덕씨 아들 동제(대구 서구청 문화홍보과)군, 임홍진·서성영씨 딸 예림(대구 서구청 비산5동)양= 12월9일 낮 12시30분 퀸벨호텔 3층 프라임홀(대구 동구 동촌로 200).
[결혼] 박언규·배재명씨 아들 성필군, 채영택(대구신문 편집위원)·이은복씨 딸 주현양
△박언규·배재명씨 아들 성필군, 채영택(대구신문 편집위원)·이은복씨 딸 주현양= 12월9일 오전 11시40분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피오니홀(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부고] 김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이을계(86)씨 28일 별세, 김진택·진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진현·은주씨 모친상, 이옥희·김영미씨 시모상=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계명대 성서 동산병원 백합원 6호. 장지, 경북 성주 선남 선영.
[결혼] 이영일(영남일보 안동지국장)·이애순씨 장남 상현군, 염상길·황선화씨 장녀 예진양
△이영일(영남일보 안동지국장)·이애순씨 장남 상현군, 염상길·황선화씨 장녀 예진양= 12월2일 오전 11시 CN웨딩홀 주안점 6층 오펠리스홀(인천 미추홀구 길파로 6).
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 대상
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관장 권병현)이 최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구시니어클럽은 이번 공모전에서 교육 매뉴얼 분야에 '사회서비스형 마음보듬이친구' 사업을 제출했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와 연계해 운영하는 마음보듬이친구는 심리상담의 전문성을 지닌 액티브 시니어가 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심리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심리친화적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병현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매뉴얼 개발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이 최근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대구포항향우회,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예술제 열어
재대구포항향우회(회장 박영준)가 지난 18~19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포항시·경북도-대구시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문화예술제를 열었다.
계명대동문교수장학회, 해외 유학생 등에 장학금 전달
계명대동문교수장학회(회장 변재웅)가 최근 학부·대학원 학생과 해외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계명대 출신 유학생 등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0년 출범한 동문교수장학회는 계명대 출신으로 모교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KakaoTalk_20231121_144411459
[결혼] 박명옥씨 아들 임혁락군, 구학회(덕영치과병원 본부장)·황후득씨 딸 예진양
△박명옥씨 아들 임혁락군, 구학회(덕영치과병원 본부장)·황후득씨 딸 예진(동변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양= 11월25일 오후 1시 경산로터스101 2층 단독홀.
[알림] 치유인문학 '고전과 치유' 강좌 열려
운경재단과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함께하는 치유인문학 '고전과 치유' 두 번째 강좌가 21일 오후 3시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 지하 1층 다솜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에선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행복론을 주제로 김윤동 경북대 명예교수(철학과)가 명쾌한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행복을 찾기 위한 의지가 강할수록 오히려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쉽다' 등 세네카의 주요 원칙들이 현대인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지혜를 제공한다. 치유인문학 '고전과 치유'는 지난 10월24일 열린 장윤수 대구교육대 교수(윤리교육과)의 '중용과 마음수양'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의 인문학 강좌가 '고전읽기'에만 치우쳤다면, 이번엔 '치유'와 연계해 좀 더 생산적인 내용이 되도록 구성했다. 동서양의 문학·역사·철학 고전 중 중요한 내용을 다루되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을 극복하는 데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초첨을 맞췄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강의 일정(무료, 053-819-2004) ▷11월21일= 김윤동 경북대 철학과 명예교수(세네카의 행복론과 마음 다스리기) ▷2024년 1월16일= 김성택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그리스로마신화와 삶의 지혜 찾기) ▷2월20일=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금강경과 마음 챙기기) ▷3월19일= 예정해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 초빙교수(사마천의 사기와 마음의 시련 넘기) ▷4월16일= 신순식 동의대 한의학과 교수(허준의 동의보감과 건강 돌보기) ▷5월21일= 설중환 고려대 인문대 명예교수(김시습의 금오신화와 마음의 평화 얻기) ▷6월18일= 허정애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마음 다스리기) ▷7월16일= 김규종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
[부고] 이덕수(90·엘리자벳)씨 15일 별세
△이덕수(90·엘리자벳)씨 15일 별세, 김명준(플러스컴 전무)·양옥씨 모친상, 정인선씨 시모상, 이진항씨 장모상= 발인, 18일 오전 9시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03호. 장지, 경북 청도 효천추모공원.
제13회 대구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총 34개 부문 700여명 참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구시장배 전국바둑대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동호회팀이 참가하는 가 하면 어린이 부문에 799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해 대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시장배 전국바둑대회 동호인단체전 부문에서는 부산의 강세가 돋보였다. 부산지역 연구생출신을 중심으로 뭉친 20~30대로 구성된 '시그널' 팀과, 전국대회 단골 우승멤버인 '부산 돌사랑' 팀이 각각 남녀 동호인단체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는 어린이 참가 부문을 대폭 확대해 34개 부문, 7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1·2학년 초급부는 32명을 기준으로 조를 나눠 많은 참가자들이 입상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 이색 부문으로 '가족·남녀페어부'와, '성인초급부'를 신설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성동호인단체전에는 프랑스·캐나다·루마니아·이스라엘의 다국적 바둑동호인으로 구성된 'BIBA Monsters'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남성동호인단체전 3위에 올라 서양 바둑고수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일반최강부에서는 대구의 유명강자 박강수 7단이 최고수에 올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사본 -KakaoTalk_20231106_171256467 10월29일 열린 대구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수상자들 모습.
[부고] 이달주씨 14일 별세
△이달주(89)씨 14일 별세, 이상헌(아라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발인, 16일 대구 시지 모레아장례식장 103호. 장지, 경산성당 갑제묘원. 010-3803-8238
[알림] 봉화금씨 대구지역 종친회 총회
△봉화금씨 대구지역 종친회 총회= 11월25일 오전 11시 대구 매일가든(중구 서성로 20). 010-7662-1955
[영남시론] 그들만의 릴레이
'육상 경기의 꽃'이라 하면 흔히 100m 달리기나 마라톤을 떠올리지만, 하나는 싱겁고 다른 하나는 지루하다. 그에 비하면 릴레이(이어달리기)는 확실히 짜릿한 묘미가 있다. 특히 바통을 이어받은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앞두고 선두를 따라잡는 장면은 이 종목의 백미라 하겠다. 마라톤보다 더 훌륭한 종목이라 할 순 없겠지만 육상경기의 특장점과 흥행성을 잘 살린 건 분명해 보인다. 릴레이를 인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목표지점을 향해 여럿이 힘(구간)을 분담하는 협동성과 개인별 능력(스피드)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개별성이 절묘하게 결합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성공한 조직'의 특성 중 하나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조직(선수단)을 잘 꾸리면 전세를 뒤엎는 반전(역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흔히 캠페인이라 부르는 사회운동도 질적 변화를 겪고 있다. 탁월한 1인 혹은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데서 벗어나 다수의 시민이 동참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나를 따르라'식의 수직적 캠페인이 아니라 '다 함께'라는 수평적 캠페인이다. 2012년 루게릭병(근육 위축 질환) 환자를 돕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릴레이 캠페인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캠페인 참여자들이 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를 하는지 처음에는 알지 못했고, 그저 단순한 '쇼'라고만 생각했다. 훗날 이는 근육이 수축되는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함으로써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려는 행위임이 알려졌다.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의 참여가 늘어나고,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SNS에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다음 주자(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 다양한 주제로 변주되고 있다. 올들어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인 'NO EXIT'다.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인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이라는 아류를 만들어냈다. 이외 '우리 농수축산물로 추석 선물하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쿨코리아 챌린지' '농번기 음주운전 예방' '산불 예방' '착한가격업소 이용'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참여 독려 위한 공명선거' '청렴 덕분에 챌린지' '주소갖기' 등 별별 릴레이가 다 등장했다. 좋게 보면 '릴레이 캠페인 전성시대'이고, 삐딱하게 보면 '릴플레이션(릴레이캠페인 + 인플레이션)'이라 하겠다. 캠페인이 난무하자 자연히 주목도가 떨어졌다. 사람들은 사실 이렇게 많은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관(官)' 냄새도 진동했다. 캠페인 명칭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정부나 지자체, 정치권 등에서 발주한 '위로부터의 캠페인'이 많은 탓이다. 일반인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이유는 언론에 소개되는 참여자들의 면면만 봐도 안다. CEO, 은행장, 대학 총장, 기관단체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또 여러 캠페인에 겹치기 출연까지 하고 있다. '그들만의 캠페인'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친구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 버킷과는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캠페인은 공감에서 시작돼야 진정성을 갖는다. 총선이 다가오니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펼친 '우리가 말하는 청년정책' 캠페인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1인 릴레이 피케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청년은 선거의 포장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선심성 청년공약보다는 청년이 원하는 진정한 공약을 대선 후보들이 내세우길 바라는 취지여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얼마 전 정치권에서 '표(票)퓰리즘' 성격이 강한 '메가 서울' 구상이 터져 나와 지방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출마자들에게 '지방시대를 위한 실천 행동' 릴레이 캠페인을 요구해 보는 건 어떨까. 그들이 지방의 고통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올지 궁금하다.변종현 편집국 부국장변종현 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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