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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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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일꾼] 박근혜 김천시의원, "김천에 뿌리내리는 인구정책 필요"
"지난 7대 김천시의원일 때의 일입니다. 조손 가정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여자 중·고생에게는 생리대가 무료로 공급됐으나, 일부는 이를 받지 못해 조악한 대체품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지요. 알아보니 모자라는 게 아니라 분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생리대를 각 집으로 직송해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박근혜 김천시의원(국민의힘·행정복지위원장)은 다양한 의정활동 중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관련된 일에 특별한 집중력을 보인다. 특히 청년기에 접어들며 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는 고아들을 배려한 주거시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며 자립하라고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생활 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들에게 한시적이나마 주거공간을 제공해 안정된 생활 속에서 자립 의지를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을 자신들이 자라난 김천에 뿌리 내리게 하는 일도 훌륭한 인구정책"이리거 강조했다. 지역구(율곡동)와 김천의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 초·중생의 교차 홈스테이도 구상 중이다. 그는 "양 지역 아이들은 문화체험을 통해 안목을 넓히고, 이질적 요소를 극복하면서 원만히 소통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너무 획일적이고 정형화돼 있다. 이들이 춤추고, 하고 싶은 놀이하며 맘껏 즐길거리가 거의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김천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 어린이집 원생과 유치원생의 방과 후 특별활동비 지원에 대한 불균형을 바로잡았다. 유치원에만 국비로 지원되는 특별활동비를 김천시 예산에서 어린이집까지 지원할 수 있게 해 형평성을 확보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주민 부담도 경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박근혜 위원장 박근혜 김천시의원
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 및 취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는 한편 청년 및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한 '일자리 배리어 프리 2.0'사업을 시행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일자리 배리어 프리 2.0'은 청년 및 장애인 등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근로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로·교통 및 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 가운데 청년 및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지원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밖에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밝힌 고용목표를 초과 달성한 기업에 최대 300만원, 채용직원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시행된 이래 고용장벽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exman2020@ex.co.kr)로 제출한다. 접수는 7월 10~21일 오후 4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인사] 김천시
<승진> ◆4급 △건설안전국장(직무대리) 강연진 ◆5급 △감문면장 김중곤 △시립도서관장(직무대리) 이순영 △대신동장(직무대리)박대원 <전보> ◆5급 △산림녹지과장 민래기 △건축디자인과장 김해문 △농식품유통과장 김영택 △농촌지도과장 김철환 △건강증진과장 전현철 △개령면장 임동환 △지례면장 이정임 △부항면장 이상길 △증산면장 이우중 △양금동장 권명희 △대곡동장 이재수 ◆6급 △감사2팀장 황상연 △인사팀장 이재영 △교육후생팀장 김형주 △스포츠시설팀장 홍성우 △복지조사팀장 손정애 △생활보장팀장 이임정 △노인복지팀장 강수라 △아동청소년친화팀장 이영선 △보육팀장 이재경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은주 △재활용팀장 김종빈 △일자리정책팀장 이은상 △기업인력지원팀장 이양희 △에너지과학팀장 전대훈 △투자유치팀장 송재현 △산업단지조성팀장 조영호 △관광정책팀장 이성훈 △관광마케팅팀장 이봉근 △산림보호팀장 이혜경 △산지관리팀장 김동주 △공원관리팀장 김철수 △산림휴양팀장 류경목 △교통행정팀장 강희웅 △안전총괄팀장 민철기 △사회재난팀장 권기동 △비상민방위팀장 김성훈 △도로정비팀장 나원찬 △도로조명팀장 하승진 △수도행정팀장 심복규 △요금팀장 견성열 △식품정책팀장 홍영기 △농식품수출팀장 전영봉 △축산정책팀장 최종화 △축산방역팀장 김미숙 △축산위생팀장 김경주 △작물팀장 배윤주 △과학영농팀장 박성권 △정신보건팀장 신숙자 △평생교육원 관리팀장 김영희 △시립도서관 관리팀장 김현주 △아포읍 팀장 이동철 △〃 김동영 △농소면 팀장 김동길 △남면 부면장 진태술 △〃 팀장 박노섭 △감문면 팀장 홍명식 △〃 임병엽 △어모면 부면장 김종윤 △〃 팀장 주은숙 △봉산면 부면장 서강일 △〃 팀장 노덕수 △대항면 팀장 김동목 △감천면 부면장 문철주 △〃 팀장 민미영 △〃 팀장 김양원 △구성면 부면장 김경민 △〃 팀장 배현희 △지례면 부면장 노영균 △〃 팀장 정진화 △부항면 부면장 박세환 △〃 팀장 김응호 △〃 팀장 최경순 △대덕면 부면장 문경배 △증산면 팀장 김화정 △자산동 팀장 김태성 △대신동 팀장 김호권 △대곡동 팀장 김경원 △율곡동 팀장 임태용 △〃 이지연
한국도로공사, 아시아 공기업 최초 해외 ESG 채권 발행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의 공기업 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산업안전 분야 ESG 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고속도로 조성 및 교통안전 확보 등에 투입할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28일 도로공사는 미화 3억달러(약 3천900억원) 규모의 해외 ESG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국내 기업이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발행하는 포모사 본드(Formosa Bond)이며, 타이완의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타이완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채권 금리는 일별 미국 국채금리(변동) 대비 1.03%를 가산한 수준으로, 이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고정)에 0.83%를 가산한 금리와 동일하다"며 "기대 이상으로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도로공사는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고속도로·탄소 중립 숲·스마트물류센터 조성 및 현장 근로자의 산업·교통안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매년 해외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한편 보다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한국도로공사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승진> ◆4급 △건축디자인과 강연진 ◆5급 △시립도서관 이순영 △투자유치과 박대원 ◆6급 △총무새마을과 임연정 △복지기획과 천기영 △일자리경제과 최은선△보건행정과 이수림 △〃 김춘지 △〃 이선영
한국도로공사,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한국도로공사가 해외 국가의 주요 도로를 운영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오는 2038년까지 16년간 총연장 66km(4~6차로) 알마티 순환도로를 운영하며 교통혼잡 현상을 완화하는 등 경제도시 알마티의 기능 활성화를 돕는다. 카지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의 최초 민간협력사업으로 지난 2018년 착공된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에는 우리나라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했다. 개통식에는 쿠안티로브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장관, 함진규 한국도공사 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알마티 순환도로는 카지흐스탄과 인근 국가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도로공사가 보유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상급 도로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알마티 순환도로 개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 가볼만한 곳] 임금님 아내가 시름 달래며 걷던 김천 '인현왕후길' 절경
김천 수도산 '인현왕후길'에는 그녀의 발자취가 배어있다. 조선 19대 임금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는 1689년 그녀의 친정이 속했던 집권 세력 서인이 몰락하는 바람에 연적 장옥정(희빈 장씨) 세력(남인)에 밀려 폐위됐다. 이후 1692년부터 심심산골 김천 수도산 자락의 청암사에 은거하다 1694년 서인이 재집권(갑술환국)하면서 복위됐다. 김천시는 폐위된 인현왕후가 시름을 달래며 걷던 길, 스님들의 산책로 등 청암사 주변 총연장 9㎞의 오솔길을 인현왕후길로 조성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수도산과 수도계곡의 절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8월에 걷기 좋은 길'이기도 하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여기로..(왕후길2)
[토크 人사이드] '대한민국 새 교통 중심지 김천' 설계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 "김천 중심으로 '십자축 철도망' 구축되면 지방경제 부활 이끌 것"
과거 김천은 삼남을 아우르는 내륙교통 중심지로 '조선 5대 시장'이 들어섰고, 경북에선 대구에 이어 두 번째 시로 승격될 정도로 위세를 떨쳤다. 하지만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인구 감소, 지역 쇠퇴 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천이 내륙교통 중심지로의 부활을 목표로 다시 경제를 일으키려 한다. 일명 '십자축 철도망' 구축이다. 여기에는 김천이 지역구인 송언석(국민의힘) 의원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재선(20·21대)이지만 의정활동 기간이 5년 정도밖에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지역구의 각종 교통기반 구축은 물론 국민의힘 원내 수석 부대표를 지내는 등 성과가 크다는 평가다. 송 의원을 통해 교통도시 김천의 미래를 살펴봤다.▶'대한민국 교통의 신 중심지 김천'을 지역구 사업의 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김천을 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그 수혜 범위를 광역화하자는 취지다. 그러면 김천은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그 에너지가 여러 지역에 미쳐 '지방 부활'이라는 국가과제의 해법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철도망 구축에 특히 신경을 썼다. 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는 김천에서 연결돼 단일 노선(가칭 중부선)이 된다. 이로써 김천은 기존의 경부선(KTX)과 신설 노선인 중부선이 교차하는 '십자축 철도망'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를 개설하는 한편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를 김천~무주로 연장해 김천을 중심으로 국토 동·서 간의 물리·심리적 거리를 획기적으로 좁힐 계획도 추진 중이다."▶문경~김천 철도가 신설돼 중부내륙철도가 조기에 김천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이는데."문경~김천 철도사업은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왔다. 사업 확정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예산 확보과정에도 큰 힘을 쏟았다. 이 사업은 2000년대 중반부터 검토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장담하기 힘든 무산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많은 전문가와 경제성을 높일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국회에서 수차례 토론회를 통해 당위성을 역설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펼쳤다. 이 결과 경제성, 정책성, 균형 발전 등을 반영한 종합평가에서 기준(0.5)보다 높은 점수(0.616)를 받았다. 이 노선에 대해 기재부는 "경북 내륙과 수도권 주요도시 간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TX 경부선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철도 용량 부족 현상을 개선하는 등 경부선 대체 교통망 역할도 담당한다. 김천이 '십자축 철도망'을 기반으로 한국 철도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시점을 앞당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리모델링하려던 김천역사를 새로 짓고 있는데."1958년 완공된 김천역사는 남부내륙철도 시발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았으나 경제성 등을 이유로 개량사업 대상이었다. 이에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사방에서 접근성이 향상된 선상 역사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낡은 육교를 건너다녀야 했던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주변 상업지역과 연결되면서 역세권이 확장되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내륙·남부내륙철도를 잇는 중심 역사로, 도심의 균형 발전을 주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접근성을 개선할 방안은."시민 편의 증진과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한 신공항 직결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국도 59호선 김천~구미(선산) 구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접근성이 한결 나아진다. 김천~대구경북신공항 철도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도 국토부 관계 공무원에게 김천~신공항~의성 구간 철도 노선 개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부 측과 꾸준히 협의하겠다."▶김천~전주 간 동서횡단철도가 추진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영·호남 또는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매우 취약하다. 경전선이 있으나 남해안 철도에 가깝다. 이밖에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있을 뿐이다. 추진 중인 김천~전주 간 철도는 실질적으로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최초의 철도로서, 김천을 중심으로 서해안 새만금~전주~대구경북신공항~영덕까지 이어지면서 동서화합과 경제 부문의 상생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남이 염원하는 동서횡단철도 추진에 큰 힘을 쏟겠다."▶'자동차 튜닝 성능· 안전시험센터'와 '드론 종합실기시험장'이 연내 완공된다."김천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속하는 시설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가 2016년 2조1천억원에서 2020년엔 5조9천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30년까지 10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튜닝 성능· 안전시험센터는 국내 자동차 튜닝 전문기업들의 구심점이 되고, 나아가 검사· 인증· 생산을 아우르는 자동차 튜닝산업의 생태계가 조성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론산업은 4차산업 시대 신성장산업이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드론 종합실기시험장은 관련 기업과 인력, 교육 수요를 유입하는 등 김천의 드론산업을 선도하게 된다."▶최근 의정 기록집(원내수석부대표 임명부터 국회 전원위원회까지…그 치열했던 여소야대 정국의 기록 389일)도 출간했는데."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겪었던 정권 교체기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의 굵직한 정치 현안을 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0석 거대 여당으로 (21대)국회를 열었지만, 협치는 찾아볼 수 없고 멈출 줄 모르는 입법 폭거와 횡포로 헌정사에 유례없는 오점을 남기고 있다. 389일간 활동하면서 그 무게감에 버티기 힘든 순간도 있었다. (의석) 숫자에 밀려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검수완박'이 강행됐고, 후반기 원 구성은 속절없이 지연됐다. 민주당이 주도한 '재난의 정쟁화'와 특정인 방탄(보호)으로 국회 구성원 모두가 지탄받았지만, 절대다수 야당과의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위한 협의에 최선을 다해 어렵사리 국회를 가동시켰다. 이후에도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자신들 과오 덮기에 급급했다. 원내수석부대표 임기를 마치면서 절대다수 야당의 폭주로 작아질 수밖에 없었던 소수 여당의 애환을, 거대 야당의 횡포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힘겨웠던 기억의 고백 내지 절규에 가깝지만, 윤석열 정부 초기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시는 소수 여당의 비애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리했다." 글·사진=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의원은?행정고시(29회)를 거쳐 시작된 공직생활에서 금융·재정 정책통으로 불리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한 엘리트 경제관료.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이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됐다. 20대 대선에서는 당 중앙선대위 정책조정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김천에서 초등(중앙)과 중학(석천)을 나왔고,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김천을 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그 수혜범위를 광역화하겠다"며 "정부 측과 꾸준히 협의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김천 한 농가서 부족한 일손 돕기
농어업인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농민사관학교(학교장 직무대리 조환철)가 최근 김천 엄태곤씨 농가를 방문해 포도 순 정리작업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법원, 공직선거법 위반 김천시 공무원들에게 중형 선고
주민에게 명절 선물을 배부한 경북 김천시 전·현직 공무원 9명에게 징역형과 벌금형이 선고됐다. 13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최연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천시 전 총무과장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사무관 4명 가운데 2명에게 벌금 500만원, 다른 2명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나머지 3명도 2명은 벌금 90만원을, 1명은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특정 면· 동장에게 명절선물 교부 대상자 명단을 전달하거나, 해당 주민에게 1~3만원 상당의 선물을 배부하는 등 관여한 혐의를 받아왔다.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담임권을 상실해 당연퇴직된다. 벌금형은 공무원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금고 이상은 연금이 50% 감액된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포토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천 방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줄 가운데)은 12일 오후 김천을 방문해 집중안전점검대상 저수지인 봉산면 금화저수지 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김충섭 김천시장(앞줄 왼쪽)으로부터 김천시 농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재대구김천향우회, 김천시에 고향기부금 1050만원
재대구김천향우회 박원규 회장 등 운영진이 지난 5일 경북 김천시청을 방문해 향우회 운영진(7명)이 출연한 고향사랑기부금 1천50만원을 김충섭 시장에게 전달했다.재구김천향우회 성금
송언석 의원, 김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적극 행보'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지역구인 경북 김천과 연계된 각종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4일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과 이윤상 철도국장을 차례로 만나 김천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의 진척도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김천의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경과에 대해 듣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실무 책임자와 진지한 논의를 통해 김천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당위성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김천을 우리나라의 교통중심지로 다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국도 대체 우회도로 옥률~대룡 구간 건설 △자동차 튜닝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드론 종합실기시험장 건립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등 그동안 송 의원이 추진한 사업들이 올해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천으로 이전해 오는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왼쪽) 의원이 국회에서 이윤상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만나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각종 철도사업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송언석 의원
한국도로공사, 상생과 소통의 설계문화 정착 간담회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고속도로 설계 참여사들과의 상생과 소통을 기반에 둔 건강한 설계문화 구축에 나섰다. 30일 도로공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47개 설계 참여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참여설계사 CEO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구축 계획과 설계노선 현황, 향후의 설계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설계 참여사들의 건의 사항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최근 설계 발주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사들의 우려를 해소할 뜻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이밖에 BIM설계와 드론 측량 등이 확대될 미래의 설계환경 변화에 대비한 4차산업 기술 적용과 설계댓가 현실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있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도로 설계 참여사들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속도로)설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청렴한 설계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해 중앙고속도로 김해공항~대동 구간 확장사업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완료된 남해고속도로 칠원~창원 구간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후속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앞줄 우측에서 6번째) 등 '고속도로 설계참여사 CEO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우리지역일꾼] 박대하 김천시의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해야"
박대하 김천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 국민의힘)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지원팀장, 식량작목·소득작물담당 등으로 재직하며 지역 농업의 최일선에서 30여년 간 활동했다.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은 김천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시의원은 지난해 9월 시정 질문에서 "외국인 근로자 투입은 만성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김천의 경우 지난 2021년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71%가 장기 취업이 가능한 제조업체를 선택했고, 농촌(농축산업)은 17.5%에 불과한 등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농축산업의 경우 시설채소나 축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목은 인력이 단기간에 집중 투입되는 반면 고용허가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장기 근로)돼 있어 상충한다는 것이다.박 시의원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를 건의했다. 김천시가 도입 주체로서, 최장 5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계절 노동자를 해외에서 데려와 농번기의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특히 각종 과일과 양파 주산지로,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 투입되는 지역농업 특성을 고려한 주장이다. 박 시의원은 현재 '김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다듬고 있다. 지표면 아래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시설 출입구에 침수방지시설(물막이)을 함으로써 풍수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자는 취지다.한편 김천시는 농식품부로부터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전국 최대 쿼터(100명)를 배정받았다. 여기에 계절 근로자 162명을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공급받아 현장에 배치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박대하 김천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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