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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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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김천의 드론산업
경북 김천시의 차세대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이 될 '지역거점 드론 실기시험장'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김천혁신도시 공기업으로, 드론 조종자격시험과 드론교육(드론교육원) 담당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할 김천의 드론 실기시험장은 가시권 비행 시험 외에도 국내 최초로 비가시권 비행시험까지 치러지는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김천의 드론 실기시험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가시권 드론 수요와 포화상태인 화성 시험장의 수요 등을 흡수하며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천의 드론산업은 2017년 '드론산업 지역특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며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과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등 공모사업을 통해 실용화에 대비한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경북 최초로 시도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드론과 로봇에 의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상품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실증으로, 시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 관련 전문성과 각종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드론 물류 일상화 사업모델(도심 내 주문 배송시설)을 구축하는 등 효율성과 안전성이 담보된 드론 운용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이 결과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에서 '2022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전시한 김천시 부스엔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들은 '도심 내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외의 10여 개 기업이 상용화 단계에 이른 드론 운용 프로그램을 구매하려 해 김천시의 드론산업 수준을 가늠케 했다.정부는 지난 2월 로봇 배송과 드론 배송을 조기에 상용화하는 한편 AI 기반 전국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처럼 김천의 드론산업이 순항 중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김천시는 끊임없는 인프라 확충과 관련 기업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통해 수많은 기업이 활동하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심의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협의해 기관의 업무 목적에 부합하는 산업용 드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박현주기자〈경북부〉박현주기자〈경북부〉
'층간소음 때문에' …경북 김천에서 이웃에게 흉기 휘둘러
경북 김천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경찰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시43분쯤 김천시 성내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 주민 B(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B씨는 안면부가 10cm 가량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이웃 간 층간 소음 불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경북 김천경찰서 전경.
[김천 가볼만한 곳] 유림 전통문화 체험 명소 김천 지례향교…흑돼지 맛집은 덤
경북 김천 지례향교<사진>가 전통문화 체험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례향교는 1426년(세종 8) 창건돼 1485년(성종 16) 인재양성을 위한 명륜당을 증설하고 '지례 5개면'으로 일컫는 지례·구성·부항·대덕·증산면 유림의 거점 역할을 했다. 1913년 김천향교에 폐합됐다가 1920년 복원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특히 김천시민단체 우리문화도둠터는 매월 두 차례(2·4회차 토요일) 지례향교에서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향교를 깨끗이 관리하며 문화재 보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례향교 주변에는 지례흑돼지 전문 식당가와 김천부항댐, 청암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대구경북 조합장을 찾아서] 김흥수 김천축협 조합장, 조합원 사육 한우 도축 확대…고품질 축산물 저렴하게 판매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급변하는 축산산업의 시대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 선진 축산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김흥수〈사진〉 김천축협 조합장은 지난 3월 치러진 제18대 조합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난히 재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취임과 함께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축산물 생산성 향상 △한우 사육두수의 수급 조절을 통한 시장 안정화 △친환경 축산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 △축산퇴비 공동자원화 시설(퇴비공장) 건립 등 중점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조합원 사육 한우 도축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조합원이 사육한 한우를 축협이 매입해 도축과 가공을 거쳐 직판하는 것으로 한우를 경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공급해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축산전문가인 그가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 있으면서 △브랜드 한우 '우뚝' 개발 △김천축협 사료 공급 △김천축협 직할 동물병원 개원 △한우 도우미(헬프사업) 도입 △축산경영자금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했다.김천축협이 출시한 프리미엄 한우 우뚝은 1등급 이상 고급육 평균 출현율이 70%(전국 평균 68%)이며, 1+이상 등급 출현율도 51.8%(전국 평균 49%)에 이르는 등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우뚝은 우수한 형질의 암컷과 수컷(씨수소) 사이에 태어난 송아지를 규격화된 시설에서 무항생제 사료와 건초 등 고품질의 먹이로 사육한다. 여기에는 김천축협만의 비법이 있다"고 자랑했다.김천축협은 자체 브랜드 사료 '착한 한우'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사룟값이 축산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농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다.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품질의 사료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생산해 직거래함으로써 기존 사룟값 대비 15% 저렴하게 조합원에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김천축협은 직할 동물병원을 개원해 조합원의 숙원도 풀어줬다. 축협 본점 부지에 신축한 동물병원은 수의사가 상주하며 쉬는 날 없이 진료한다. 이런 가운데 진료비(왕진 포함), 구제역 백신을 비롯한 각종 동물약품도 저렴하게 판매해 조합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가축의 각종 질병에 대한 컨설팅 및 예방 교육은 축산농가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다.이 밖에 도우미를 파견해 온종일 축사나 그 주변에서 묶여 있는 조합원의 자유로운 외출을 가능케 하는 '한우 도우미 사업', 경제력이 미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위탁(사육)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시. 한국매니패스토 공약평가 4년 연속 최우수등급
경북 김천시가 단체장의 공약 실천 평가에서 매년 최우수 등급 기관에 선정되는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행하는 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김천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 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같은 평가에서 내리 4년을 연속해 종합 평점 90점 이상의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시는 지역 각계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약 이행 공감평가단' 회의를 거쳐 각종 공약의 시의성과 당위성 등을 진단하고 있다. 각종 사안에 대해 주민의 기준에서 접근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확정된 '공약 세부실천계획'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김충섭 시장은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별 공약에 대한 이행률, 현황 및 문제점, 예상 완료 시기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직접 챙기고 있다.시의 민선 8기 공약은 일자리, 농촌, 복지, 원도심, 혁신도시, 미래산업,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5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일자리 공약은 김천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과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등을 통해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농업 부문은 농산물 종합유통시설 건립 및 첨단 스마트 팜 구축, 김천 한우 브랜드 '우뚝'의 시장 확장 등을 통해 실천할 계획이다.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남·중부내륙철도가 연결되는 김천역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김천혁신도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인구를 유입하는 한편 의료시설 확충, 청소년 테마파크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이밖에 미래산업 부문엔 △튜닝카 성능 안전센터 및 교육센터 구축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구축 △드론 실기시험장 및 관제시설 구축 등이 있다.김충섭 시장은 "52개 공약사업 가운데 단기간에 이행 가능한 14건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며 "이밖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까지 포함해 모든 공약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김천시의 김충섭 시장. 김천시 제공
도로공사, 방글라데시·네팔 교육기관에 기자재 기증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최근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함께 해외사업장이 있는 방글라데시·네팔의 교육기관에 컴퓨터 52대 등 1억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와 학용품을 기증했다.
김충섭 김천시장, 국가철도공단 방문
경북 김천시가 국가 철도망 확충에 따른 각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17일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김천역 선상 역사(驛舍) 건립과 지하차도 개설을 통해 현재 경부선으로 양분된 도심을 잇는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앞으로 개설될 남·중부내륙철도 차량정비기지를 김천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김천역을 중심으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가 원도심을 양분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현재 계획 중인 김천역사 증·개축사업을 통해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김천은 중부내륙철도 종점이며 남부내륙철도 시발점으로, 지가가 저렴한 등 철도 차량 정비기지로서의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남·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연결되는 김천에 차량 정비기지를 둠으로써 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국토 균형 발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요충지로서의 김천의 입지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천시가 건의한 철도사업의 타당성을 세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철도 김천~문경 구간 완공과 함께 폐선될 경북선 주변이 남·중부내륙철도 차량정비기지 부지로 적절할 것"이라며 "경북선 폐선 부지를 차량정비기지로 활용함으로써 주변 산업단지에 협력업체들을 유치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며, 중부내륙철도 김천~문경 구간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설계 단계다. 이밖에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상태며,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구미 구간은 신규 노선에 반영돼 있다. 한편 김천시는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철도 특구 지정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좌측)이 김한영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부항댐지사-주민자치위 '꽃길 조성 사업' 협약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정용광)와 부항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부항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부항면 꽃길 조성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0%의 신화'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전설을 쓰다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이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에 오르며 '스포츠산업도시 김천' 을 빛내고 있다. 도로공사 하이패스는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23, 25-23, 23-25, 15-13)로 승리했다. 2017~2018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챔프전 우승이다. 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챔피언에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은 한편의 극적인 드라마였다는 평가다. 하이패스는 5전 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1·2차전을 패한 절체절명의 상황(역대 결정전에서 1·2차전 승리 팀들이 챔피언에 오름)에서도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함으로써 V리그 여자부 사상 최초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을 기록했다. 특히 승리한 경기들도 1세트를 내어준 상황에서 뒤집는 등 엄청난 집중력과 투혼을 보이며 '확률 0%'의 벽을 뚫고 우승한 것이다. 앞서 정규 시즌에서도 종반의 4연승에 힘입어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등 축적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도로공사 배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강인한 의지로 이룬 성과"라며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전력과 체력을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등 우승을 향한 집념이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 하이패스는 연고지 김천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배구 붐을 일으키고 있다. 김천시 자료에 따르면 2022~2023 V리그가 열리는 동안 관중 5만3천141명이 하이패스 홈구장인 김천실내체육관(5천석)을 찾았다. 이 곳에서 6라운드까지의 정규리그(18경기)와 포스트시즌(3경기) 등 21차례의 홈 경기가 치러졌고, 경기당 평균 2천530명이 관람한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 가운데 김천시민은 10% 정도며, 대부분은 대구·구미·상주·문경시, 칠곡·성주· 경남 거창·충북 영동군 등 김천 인근과 멀리는 수도권까지 널리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김연경 선수가 소속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는 평균 4천114명이 운집하는 등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여자프로배구단 7개 팀 가운데 6개 팀이 인구가 많은 수도권 도시나 광역시를 연고지로 하고, 하이패스만 중소도시 김천"이라며 "이처럼 관중 동원에서 불리한 여건임에도 하이패스의 흥행성은 입증됐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도로공사와 김천시는 하이패스배구단 홍보와 팬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범 연고권을 확장하는 등 흥행성을 높여가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국 최초로 '스포츠산업도시'을 표방한 김천시는 프로축구단 김천 상무와 프로배구단 하이패스를 축으로, 연간 50여 차례에 걸친 종목별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하이패스배구단 선수들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기자단의 최우수선수로 뽑힌 캣벨과 함진규 사장이 우승 트로피를 든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경찰서, K리그2 홈개막전서 공동체 치안활동
경북 김천경찰서(서장 최병부)가 지난 2일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 개막전이 열린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찾아가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경부고속도로,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 선정
경부고속도로가 대한토목학회에 의해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한토목학회는 준공 후 50년이 지난 국내의 토목구조물을 대상으로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을 선정해 지난 달 30일 '토목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전 구간 개통 이후 국가 경제의 고도성장과 (국토)균형발전을 주도했다"며 "아울러 국내 건설사업 기술력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로 작용함으로써 1970년대 중동 건설 붐을 주도하는 등 수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속도로가 첨단·디지털화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춘천시 소양강댐(1973년 10월 완공)도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 선정 동판.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청년제보단 모집
국토교통부와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2023년 철도안전 청년 제보단'을 모집한다. '철도안전 청년 제보단'은 철도교통 이용자의 눈에 띈 각종 위험요소(차량, 시설물, 제도 등)를 찾아 신속히 보완하는 등 보다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신청서는 19~39세(만 나이) 사이의 국민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 접수한다. △철도안전에 대한 관심도 △주거지역 △철도 이용환경 △참여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50명을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올해 5~10월까지 6개월간이다. 이 기간 동안 철도교통 위험요인 신고와 함께 철도안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선발자에게는 열차 이용 교통카드(1인당 총 10만원)를 지원하며. 실적 우수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tsa.or.kr) 공고문의 QR코드를 참고한 온라인, 전자우편(krails@kotsa.or.kr) 등을 통해 접수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2023년 철도안전 청년제보단' 모집 포스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도로공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800만원 전달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혁신도시)가 최근 김천체육관에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ex-사랑기금' 3천8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지역일꾼] 이승우 김천시의원 '김천시 기업 ESG 경영지원 조례' 준비
"기업들의 ESG 경영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세계적으로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이른바 '책임 소비' 경향이 짙어지고 우리나라도 2030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이승우 김천시의원(운영위원장)은 요즘 자신이 대표 발의할 '김천시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안)'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그는 "ESG는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3대 핵심요소'이며, EU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공급망에 대한 인권, 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조례의 목적은 김천지역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조례는 지역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확산할 지원 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다"며 "우선적으로 △기업인 대상의 ESG 경영 홍보 및 교육 △ESG 평가 등급 진단 및 컨설팅 비용 지원 △그 밖의 ESG 경영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필요할 경우 정부와 경북도, 국내·외 기업, 기업 협의체, 연구기관,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며 "점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의원은 '김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 운용 기본 조례'를 발의해 김천시가 협약, 합의각서(MOA), 양해각서(MOU) 등의 체결 전에 의회 동의를 받도록 했다. 세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지역의 실익을 최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이 시의원은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한 자신의 지역구인 대신동(다 선거구)에 도서관 건립과 농업용 저수지였던 '묘광 연화지'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송언석 의원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육성 및 견인전략' 세미나
경북 김천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송언석 의원(김천·국민의힘)이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의 성장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국회에서 연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육성 및 견인전략' 세미나를 주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자동차튜닝 활성화 정책 동향),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자동차분야 탄소 중립 정책 동향), 김남석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 상무(첨단 운전지원 장치 개발 현황), 이영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처장(미래자동차 튜닝 활성화 전략) 등의 주제 발표, 발표자와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임기상 미래차 타기 자동차시민연합 대표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송 의원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개조하는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튜닝 성능· 안전 시험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의원. 송언석 의원실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확정 vs 제동'…의정 갈등 '운명의 한주'
'의대 학사운영 차질' 대응 방안은?…경북대 '국시 연기'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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