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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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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필드 속으로] 보훈단체 '병역 의혹' 해명 요구에 "문제없다"
김천지역 8개 보훈단체 대표들이 25일 총선 국민의힘 김천시선거구 김오진 예비후보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25일 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월남 참전전우회·전몰군경유족회·6·25 참전유공자회·광복회 김천시지회) 지회 대표들은 김천보훈회관에서 '김 예비후보 자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인(김 예비후보 장남)은 단기여행 등을 이유로 7년간 8차례나 징병검사를 연기했다고 한다"며 "이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녀의 병역 기피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예비후보를 규탄하며,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장남이)해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 중이기 때문에 (징병검사를) 연기했다. 위법이나 편법을 저지른 적은 없다"며 "적절한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시 보훈단체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한 8개 김천시지회 지회장. 독자 제공
[4.10 필드 속으로] 송언석 예비후보
송언석 김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3일 김천고교 졸업생 모임인 '송설포럼' 회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김동현 송설포럼 회장 등 참석자들과 김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국민의힘 공약 개발본부 본부장으로서 김천 청년단체인 '청년답다'에서 개발한 '청년 눈높이의 저출산 대책'을 전달받았다. 여기에는 △인식 개선 △지속적이고 형평성 있는 복지 △경제적 부담 완화 △조세부과와 조세 혜택 등 청년 시각에서의 저출산 대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 예비후보는 "김천의 청년들이 제안한 저출산 대책이 당 중앙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김천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발굴한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김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송언석 의원, 행안부 장관과 안전사설 점검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은 23일 현장 점검 등을 위해 김천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공공의료시설과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 각 부문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송 의원은 이 장관과 김천의료원과 김천 부곡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를 점검하고, 상습 침수지구 및 산사태 발생지역, 어린이 통학로 등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피복과 필수품 교체 등에 국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사드 기지 주한미군 공여 구역 지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광천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김천지역 행정안전부 소관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송 의원실은 "앞서 송 의원은 김천시민 안전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187억 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 및 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장관은 김천부항댐 출렁다리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김천혁신도시에서 있은 '화물용 전기자전거 실증' 현장을 참관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 부곡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안전 점검에 나선 송언석 의원, 이상민 장관, 김충섭 김천시장(앞줄 우측 2번째부터 좌측 차례대로). 송언석 의원실 제공
LIG넥스원, 송언석 의원에 '감사패'
송언석 국회의원(김천· 국민의힘)이 김천의 유일한 방산 기업인 LIG넥스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첨단 국방과학기술 예산 확보 등 방위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다. 21일 송 의원은 LIG넥스원 김천하우스(공장)를 방문해 감사패를 받고, 회사 주요 관계자들과 작업장을 등 방위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2024년 예산 심사에서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과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R&D 예산 확보에 노력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숭고하지만 희생이 따르는 병역 의무를 수행하며,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을 우리 국군 장병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4년 김천하우스를 완공했다. 이후 2021년 장거리 유도무기(L-SAM) 체계 조립/점검장을 구축하는 등 최첨단 유도무기 핵심 구성품 개발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20일, 임기근 조달청장을 김천혁신도시 조달품질원으로 초청해 '김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김천시 관내 조달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우선 참여 권한 부여 정책' 을 건의했다. 이 정책 목적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조달사업에 역내 업체 선정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송 의원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업체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국회의원(좌측)이 임기근 조달정장에게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
[4·10 필드 속으로] 송언석 지지 송화라이온스 등 20곳 참여
김천시 주민 단체들의 국민의힘 송언석〈사진〉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송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우청 총괄본부장(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지역 여성 모임인 송화라이온스클럽(12명)과 기독교 장로 모임인 김천 아가페포럼 회원(18명)들로부터 지지 선언이 시작됐다. 이어 산사모 산악회(35명), 교동 연화지 상가번영회(20명), 대한걷기연맹 김천시지부(20명), 대곡동 체육회(30명), 아포읍 발리 배구단(20명), 김천청년회의소 및 특우회 회원(25명) 등 20여 개 단체 회원들의 지지 선언이 있었다. 지금도 지지단체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 총괄본부장은 "현재까지 30여 개 단체의 방문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는 '3선 국회의원'을 통한 지역발전의 여망이 담겨 있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4·10 총선 출마합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김천발전 완성엔 유능한 3선 필요"
재선인 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의원은 15일 김천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송언석 의원은 "발굴한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김천 발전을 완성하려면 유능한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송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워케이션(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 병행)도시 △한전기술 원전설계본부 김천 이전 △방산기업 활성화 △AI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 HUB 구축을 김천의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의원은 2022년 대선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 정책조정본부장을 맡아 공약을 마련하는 등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이후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로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했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며 정부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약 개발본부장을 맡아 공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국민의힘 송언석 의원
[김천 가볼만한 곳] 지역의 유생들 길러낸 달봉산 자락 김천 김산향교
김천시 교동 달봉산 자락의 김산(金山)향교〈사진〉는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1530년(중종 25년)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전란을 입어 전소됐으나 지역 유지에 의해 1634년(인조 12년) 명륜당 등이 재건되고, 곧이어 그의 아들이 대성전을 복원했다. 현재의 명륜당은 1979년 중건됐다. 초기엔 소설위로서 학생 30명이 정원이었으나 중기 이후엔 중설위로 격상돼 50명을 수용하는 등 지역의 유생들을 길러냈다. 특히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촉발된 의병항쟁에서 김천의 대표적인 의병단체 김산장의군(金山杖義軍)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주변에는 김천스포츠산업의 상징인 김천종합스포츠타운과 교동 연화지, 김천예술고를 졸업한 대중가수 '김호중 거리' 등 볼 것과 즐길 거리가 널려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송언석 국회의원, 국비 확보 공로 '대구시장 감사패'
송언석(김천·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구시 관련 국비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4일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한 송 의원은 예산심사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대구시의 국비사업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했다.특히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모빌리티 실제 환경 모사 전자파 장애평가 시스템 구축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등의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송 의원은 경북도 국비 확보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4·10 필드속으로] 김오진 김천시 예비후보
김오진 김천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천 그랜드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스마트 교통물류 거점도시(첨단 물류복합센터 건립 및 물류교차거점 구축) △미래선도 첨단산업도시(기회발전 특구 조성 및 산업단지 우량기업 유치)△미래형 인재양성 거점도시(지역 수요기반 현장 맞춤형 대학 특성화 및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 조성을 약소했다. 또 △생활낙원 안심 환경 행복도시(도시 재생사업 및 주거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 조속 추진) △맞춤통합형 보건 의료서비스 건강도시(지방의료원 역량 강화 및 보훈·산재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스쳐 가는 김천이 아니라 '찾아오는 김천, 머물고 싶은 김천'을 만들겠다"고 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 희망대로, 전체 구간 개통
경북 김천시의 원도심과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김천 희망대로의 마지막 구간(3㎞)이 5일 개통됐다. 이로써 원도심과 신도심(혁신도시) 간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두 도심을 연계한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천시청~유한킴벌리 김천공장~김천혁신도시를 연결하는 희망대로(총연장 5.64㎞, 4차로)는 기존 도로(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2019년 착공, 1천521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이날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자동차 기준 기존 25분 거리가 15분으로 단축되는 등의 효과를 얻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서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김천 희망대로는 향후 달봉산 터널 건설, 지좌동 우회도로~호동마을 연결 도로 사업과도 연계된다"며"이뿐만 아니라 시청, 법원, 종합스포츠타운, 산업단지 등 주요시설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 희망대로 개통) 김천 희망대로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끊고 있다.
도로公,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 1일 도로공사는 설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주민 가정에 나눠줄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맡겼다. 도로공사 직원들이 '따뜻한 설'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아 직접 포장한 선물세트(즉석 설렁탕, 떡국 등 간편 보양식)는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450세대에 전해진다. 이들은 이번 설을 맞아 전국 취약층을 돕기 위해 약 1억3천만원을 투입했다.도로공사의 각종 봉사활동 및 상생협력은 이들이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이래 계속되는 사업이며, 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도로공사 임직원들은 △무료급식소 배식 및 설거지 △지역장애인 나들이 지원 △(청소년)공부방 꾸미기 △연탄배달 △김장 나눔 행사 등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교감했다. 배식 및 설거지 봉사는 연인원 8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무료급식소 두 곳에서 12차례에 걸쳐 펼쳐졌다. 지역장애인 나들이 지원사업에는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9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은 물론 직원 9명이 직접 90명의 장애우들과 부산과 통영 등지로 세 차례에 걸쳐 나들이를 다녀왔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 청소년 학습지원도 도로공사가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온기 가득 연탄배달'과 '사랑의 김장 나눔'은 매년 말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11월28일에는 연탄 3만 장을 100가정에 300장씩 배달했다. 추위에 대비해 2천6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즉석식품을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했다.12월엔 본사 직원식당에서 200여 명이 함께 담근 김치 3천㎏(5천200만원)과 20㎏들이 쌀 300포대(1천680만원)를 300여 가정에 전했다. 행사는 함진규 사장과 이지웅 노조위원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대상의 쌀 나눔은 노·사 공동사업이기도 하다.도로공사는 '김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민과의 우의를 두텁게 하고 있다. 지난해엔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대상의 정기후원, 결식아동과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에 펼치는 나눔 행사 등에 1억3천여만 원을 투입했다.또, 여자 프로배구 하이패스 배구단 연계 ex-사랑기금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V리그 2022~2023시즌에서 기금(하이패스 배구단이 승리한 경기당 100만원 적립하는 등의 방식) 3천800만 원을 마련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도로공사는 2008년 국내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를 도입한 이래 직원들이 연 3회(창립기념일, 세계헌혈자의 날, 하반기) 헌혈에 참여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헌혈 운동을 전개해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3만6천447명이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한국도로공사와 김천시 및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이 설맞이 선물세트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 10년 톺아보기] <4> 제자리 찾는 김천혁신도시
한적한 촌락의 들판에 조성된 김천혁신도시(율곡동·2만3천600여 명)가 어느덧 김천 신시가지인 대신동(2만4천400여 명)과 인구에서 수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했다.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다수 기관의 성격에서 '확장성'을 의심받던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초기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의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목적인 '공기업 지방 이전을 통한 균형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지자체와 이전 공기업, 국회의원 등이 협력해 공기업의 특성과 기능을 토대로 한 각종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시키고 있다.올해 중 'K-드론지원센터' 착공하고차 튜닝 안전기술원 2~3단계 추진 박차공공기관·기업·지자체 상생협력 순조인구수도 김천 신시가지 따라잡아◆김천혁신도시는 어떤 곳?김천혁신도시는 김천시 농소· 남면 일대 381만2천㎡(115만평)에 8천676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을 수용하는 한편 인구 2만6천명 규모의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됐다. 2016년 3월 완공된 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등 2개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타 공공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종자원·조달청 조달품질원·우정사업 조달센터·공공 조달 역량개발원·기상청 기상통신소 등 12개 기관이 2013~2016년 사이에 이전해 왔다. 현재 국토안전교육원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를 건립 중이다.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현재 근무 인원은 4천729명(승인 인원 5천600명)이며, 이들 중 4천98명(82.8%)이 주소를 김천으로 옮겨 왔다. 김천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율곡동은 김천의 읍·면·동 가운데 어린이와 젊은이가 가장 많은 곳이다. 김천시 인구(13만7천515명)의 17%(2만3천627명)를 차지하는 율곡동 주민 가운데 0~9세 사이는 3천682명으로, 지역 전체(8천635명) 같은 연령대의 42.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우위에 있다. 청소년(10~19세)도 지역 전체(1만2천176명)의 26.1%(3천189명)로 가장 많으며, 20~29세 사이의 청년은 전체(1만2천473명)의 18.3%(2천284명)를 자치한다. 현재 율곡동에는 각급 학교(초등 3, 중 2, 고2)·공공도서관(율곡도서관) 등 교육시설, 경찰서, 소방파출소, 우체국 등 행정지원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의료·교통·학원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초기의 김천혁신도시2007년 5월, 김천혁신도시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김천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1시간, 전국이 2시간 거리 안에 있는 등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이전은 김천이 교통정보기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발전이 저절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지역 스스로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는 공공기관 배치에서 △시·도별 발전 정도를 고려한 적정 배치 △지역 여건과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이전지역 결정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역의 유치 희망기관, 기관의 이전 희망지역 등을 기본 원칙으로 153개 공공기관을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나눠 배치하기로 했다.그러나 김천혁신도시는 이 원칙이 제대로 적용됐는지에 강한 의문이 제기됐다. 전체 12개 기관 가운데 업무 성격과 조직 특성상 공기업 등에 비해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정부 기관 7곳, 공익적 기능의 기타 공공기관 2곳 등 '혁신도시 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기관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는 정원이 4명인 초미니기관도 포함되는 등 김천혁신도시는 전국의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 기관이 배치된 채 출범했다.당시 김천시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산하에 자동차연구원 등 확장성이 담보된 기관이 있으나 모두가 외지에 있다. 머리는 김천에 있고 몸통은 외지에 있는 형국"이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김천혁신도시 농업지원군 기관들도 다수의 관련 업체가 있으나 김천 유치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기에다 원전 설계 전문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 협력업체 10여 곳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일감이 급감하자 김천혁신도시클러스터 부지 입주 계획을 접는 등의 부작용도 겪었다.2019년 기준으로 김천혁신도시는 기업 유치 실적(40개)이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저조한 데다, 클러스터 부지 분양률도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 다음으로 낮은 52.8%에 머무는 등 고전했다. 기업 유치 상위권인 경남 진주혁신도시(434개), 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391개), 전북 전주혁신도시(346개) 등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변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김천혁신도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축으로 전개되는 모빌리티산업은 경북도·김천시와 공기업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 가고 있는 김천의 신산업이다. 이들 기관의 협업은 지난해 12월 '자동차 튜닝안전기술원'과 '드론자격센터'가 잇따라 완공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김천시는 튜닝안전기술원을 중심으로 검사·평가·인증·생산·구매·장착·체험 등 튜닝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조성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29만2천㎡)에 관련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비수도권 튜닝 특화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튜닝 안전기술원 2단계(전기차 튜닝 안전인증 기준마련 및 시험시설 구축)를, 2025년에는 3단계(자율 주행 기반 안전장치 시험 기준마련 및 시험시설 구축)를 착공하는 등 기반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자동차 주행시험장(11만㎡)도 조성 중이다.드론 부문에선 K-드론지원센터(1만7천300㎡)를 올해 중으로 착공, 비가시권 드론 등 다양한 기능의 드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등 드론자격센터와 함께 김천의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양대 축으로 활용한다.한국도로공사·경북도 등이 함께한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사업(스마트 물류센터)'도 공공기관·기업체·지자체가 참여하는 상생 협력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도로공사와 경북도 등의 협업으로 완공된 물류센터(연면적 6천㎡)는 1층을 농산물 물류·물류기술·포장재 기업 등이 참여하는 물류센터로 임대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했다. 2층은 드론·물류IoT·AI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등에 임대해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게 하는 등 생산성을 최대화했다. 윤상영 김천시 미래혁신전략과장은 "큰 틀에서 김천혁신도시를 통한 김천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세분화하는 한편 공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게 앞으로의 숙제"라며 "지역과 협력한 수익 기반 창출이 혁신도시의 기능이고, 김천시와 김천혁신도시는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공기업과의 협업이 활발한 김천혁신도시 전경.
김천의료원에 검진센터 설립…120억 투입 올 연말 완공
경북 김천의료원에 건강검진센터가 추가 설립된다.경북도는 5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박선하 경북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국·도비 총 120억원이 투입된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지상 4층(4천18㎡) 규모로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건강검진 전담 의료인력 등을 토대로 국가암검진, 종합검진, 일반검진, 특수검진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건강검진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뇌혈관센터와 야간 소아과, 분만산부인과와 함께 필수 의료 접근성 등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5일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 착공식에 참여한 경북도 주요 인사들이 기념 삽을 뜨고 있다.
[4.10 출마합니다] 김오진 김천시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오진 김천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5일 경북 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더 큰 김천발전을 이루고 반드시 윤석열 정부를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김천을 서울처럼 교육·취업·문화·의료 등 모두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소멸 위기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과 자족적 생활권 형성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이어 △스마트 교통물류 거점도시 △미래선도 첨단산업도시 △미래형 인재양성 교육도시 △안심 환경 행복도시 △맞춤형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 건강도시 등을 공약했다. 그는 '시민의 삶을 먼저 챙기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치'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천 대덕초·중학교와 대구 대건고를 졸업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정치외교학 박사)을 나왔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오진 김천시 국민의힘 예비후보
국토부 장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정책협의' 참석
경북 김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김천)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구도심(원도심) 활성화 정책협의'가 박성우 국토교통부 장관 및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한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정책협의에서 송 의원은 "김천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음에도 정주 여건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며 "정부 차원에서 혁신도시별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도 현재 30%에서 35%로 확대하는 등 공기업의 지역발전 기여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송 의원은 낙후된 김천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대구경북신공항~의성~영덕) 반영 △김천역사(驛舍) 신축사업 원활한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 △지방도 903호선(김천시 대항면~성주군 가천면) 국지도(국가 기간 도로를 보조하는 도로) 승격 △EMU(동력 분산식 고속철) 차량 정비기지 김천 유치 △김천시 양천~대항 국도 대체 우회도로 인접 마을 교차로 설치 등 국토교통부 소관 지역 현안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박성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구도심 활성화는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할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현장 의견이 담긴 건의사항들이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국회의원(좌측)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정책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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