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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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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김천시의원,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나영민 경북 김천시의원(3선·국민의힘)이 제9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28일 김천시의회는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나영민 시의원을 의장으로, 이승우 시의원(재선·국민의힘)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나 의원은 재적 의원 18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16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나영민 의장 당선자는 "김천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및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동료 의원들과의 화합을 통해 김천시의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 '더욱 성숙한 지방의회'로 발전시키는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민 당선자는 지난 2014년, 제7대 김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부의장, 의회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방의회 운영 경험을 쌓았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당선자.
[인사] 김천시
[김천시] <승진> ◆4급 △경제관광국장 김동진 △보건소장 이우원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김경하 ◆5급 △중앙보건지소장 신숙희 △아포읍장 김세종 △지례면장 박용국 △양금동장 진태술 △문화홍보실장 직무대리 박미정 △사회복지과장 〃 손정애 △건강증진과장 〃 이진숙 △평생교육원장 〃 전미경 △문화예술회관장 〃 윤숙이 △서울사무소장 〃 허 구 △대곡동장 〃 강진규 ◆6급 △청렴감사실 전윤경 △시의회사무국 파견 백성우 △총무새마을과 백종식 △복지기획과 김성훈 △사회복지과 김정희 △일자리경제과 김지현 △가족행복과 함새날 △시립도서관 정지우 △건설도시과 이창규 △보건행정과 안차희 △ 〃 박희선 △ 〃 전세영 △평생교육원 이병구 <전보> ◆5급 △기획예산실장 박노송 △복지기획과장 임재춘 △관광진훙과장 박대원 △산림녹지과장 이우중 △농림식품유통과장 도춘회 △감문면장 이재수 △조마면장 이우문 △증산면장 김상철 △대신동장 이해정 △지좌동장 배정화 ◆6급 △예산팀장 황상연 △의회법무팀장 정소영 △인구정책팀장 최경순 △감사 2팀장 이정희 △평가규제개혁팀장 지명선 △문화예술팀장 박경호 △홍보기획팀장 이성훈 △스포츠시설팀장 정태종 △지적팀장 이현정 △도로명주소팀장 나기웅 △지적재조사팀장 장인태 △기록물통계팀장 라희재 △복지조사팀장 김동영 △아동청소년친화팀장 이해영 △환경관리팀장 서영수 △관광정책팀장 이영구 △메타버스신산업팀장 김성훈 △교통지도팀장 석진철 △비상민방위팀장 김경수 △원도심재생팀장 황지훈 △도로행정팀장 하달순 △의약팀장 도지영 △감염병대응TF팀장 송진숙 △건강증진팀장 김명자 △방문재활팀장 김지희 △문화예술회관 운영팀장 김정현 △시립도서관 운영팀장 김연수 △아포읍 부읍장 최준식 △〃 팀장요원 홍성우 △남면 팀장요원 김정선 △개령면 팀장요원 이희진 △감문면 팀장요원 송효진 △봉산면 팀장요원 강효진 △ 〃 팀장요원 황규철 △대항면 팀장요원 이태권 △조마면 부면장 오연희 △ 〃 담당요원 정진욱 △부항면 팀장요원 김준태 △증산면 팀장요원 김수연 △ 〃 팀장요원 한해숙 △자산동 팀장요원 이윤경 △평화남산동 팀장요원 권영우 △양금동 팀장요원 여헌동 △ 〃 팀장요원 이영선 △대곡동 팀장요원 송현진 △지좌동 팀장요원 신교선 △ 〃 팀장요원 조동제 △율곡동 팀장요원 김윤미 △평화남산동 추현준
전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송언석 의원 선출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송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채무가 지난해 기준 1천127조 원이며, GDP 대비 46.9%에 달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개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필요한 것은 성장이다. 앞으로 자유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소득 증가와 국가 재정 건전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기업과 민생을 살리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되도록 위원장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인 송 위원장은 20·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 국토교통· 기획재정· 정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민생경제 회복 및 국가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지키는 한편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대선 직후에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국회 운영을 둔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홍성구 김천부시장 정년퇴임
홍성구 김천부시장이 지난 25일 김천시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홍 부시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 경북도에서 법무통계담당관, 인재개발정책관, 비서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23년 1월부터 김천부시장으로 일해 왔다.
김천시, 자원순한시설 건축허가에 시민단체 반발
경북 김천시가 주민 반발로 미뤄온 주거밀집지역 인근 폐기물 소각시설 건축을 허가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김천시는 시내 신음동에 추진된 자원순환관련시설에 대해 건축허가서를 교부 했다. 지역사회 주요 현안인 SRF(고형폐기물 연료 제품) 소각시설 건축을 허용한 것이다. 시설의 반경 2km 이내에 주민 3만5천여 명이 거주하며, 각급 학교가 산재해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폭발력이 잠재된 사안이라는 게 시민단체의 우려다. 김천시는 2017년 건축(증축) 허가를 받은 A사가 2019년 허가사항 변경신청을 해오자, 신청일로부터 이틀 뒤에 개정된 도시계획조례(개발행위 허가 기준)를 적용해 반려했다. 이로써 촉발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시는 당초 건축 허가의 절차상 문제 등을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대법원은"(A사가) 2017년 건축(증축) 허가를 받으며 개발행위 의제(擬制·동일한 효과를 주는 일)가 돼 2019년 개정된 김천시 도시계획조례에 소급되지 않는다"며 파기환송 했다. 이에 따라 A사는 서류를 보완해 2023년 9월 재차 건축(증축) 허가사항 변경을 신청한 것이다. 김해문 김천시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노력했으나, 불가피한 상황에서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며 "SRF 배출시설(물·대기 환경, 소음 등) 관련 허가나 신고가 환경부 통합 허가 대상으로, 자치단체가 규제할 수단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 "SRF 소각시설은 환경부 통합 허가과정 등을 거쳐 향후 5~6년 후에야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현정 김천 SRF 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의 통합 허가부터 받으라며 (건축(증축) 허가사항 변경 신청을)반려할 수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공개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규명하고, 집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인사]김천시
김천시 <승진> ◆4급 △문화홍보실 김동진 △보건소 이우원 △(직무대리)복지기획과 김경하 ◆5급 △문화홍보실 박미정 △환경위생과 전미경 △아포읍 허 구 △기획예산실 강진규 △복지기획과 손정애 △열린민원과 윤숙이 △건강증진과 이진숙 ◆6급 △복지기획과 김성훈 △사회복지과 김정희 △일자리경제과 김지현 △시의회사무국 백성우 △총무새마을과 백종식 △자산동 장용국 △청렴감사실 전윤경 △세정과 김은옥 △가족행복과 함새날 △시립도서관 정지우 △건설도시과 이창규 △보건행정과 안차희 △〃 박희선 △ 〃 전세영 △평생교육원 이병구
국립 김천숲속야영장 개장
국립으로는 최초인 반려견 전용 산림 휴양시설이 경북 김천에 개장됐다. 25일 산림청은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조성된 '국립 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가졌다. 야영장은 다음 달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비 25억 원이 투입된 김천숲속야영장은 안내센터, 임산물판매장, 야영데크(15면), 반려견 운동장(2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영데크는 1면당 최대 4명과 반려견 2마리가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반려견 30마리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은 야영장 전체가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앞서 개장한 '국립 화천숲속야영장' 은 일부 야영데크(4면)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하는 등 제한적이었다. 송언석 의원은 축사에서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캠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추진 중인 '국립 숲체원 조성' 및 '김산현 청사 복원' 등의 사업까지 완성하는 등 관광도시로서의 김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동물 친화적 산림복지시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국립 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 3천200여 명을 기록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국립 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김천치유의숲, 파독 근로자 대상 산림치유캠프
1960년대에 독일에서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으로 일하며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파독 근로자'들이 국립 김천치유의숲에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이달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국의 파독 근로자 328명을 김천치유의숲으로 초대, '산림치유 캠프'를 체험하게 하는 등 각종 산림서비스를 무료 제공했다. 산림치유 캠프는 자작나무, 잣나무 등 각종 수목으로 원시림의 정취를 자아내는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1천133m)의 숲에서 1박 2일간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해먹명상 △맨발걷기 △소도구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건강을 챙기며 수도산의 자연도 만끽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에게는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식을 먹어보고, 수도산 자연휴양림에서 잠을 자는 혜택도 주어졌다. 제철 산나물과 오미자청 고추장이 어우러진 건강 비빔밥과 지례흑돼지요리 등이 제공된 것이다. 김천치유의숲은 지난 2월, 파독 근로자 대상의 산림치유캠프를 기획한 이래 파독연합회와 파독근로자복지재단 협조로 전국 각지의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었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파독 근로자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사할린 동포 등을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산림치유 캠프에 참여한 파독 근로자들이 증산면의 '용추폭포 출렁다리'를 건너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 김천치유의숲 제공
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화재…5시간 30분만에 불길 잡혀
19일 새벽 2시30분 쯤 경북 김천시 김천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등을 태우고 5시간 3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급격히 번지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등 200여 명과 소방차, 굴착기 등 장비 73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이날 불로 창고 3개동이 전소되고, 생산동 일부가 소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이들 가운데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은 선박용 방오도료, 비듬방지제, 항균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글·사진=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화재 현장.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김천시, 고속철도 차량기지 유치에 나서
경북 김천시의 고속철도 차량기지 유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김천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국철도학회, 한국종합기술단 등 전문 기관에 발주했다. 시는 이들 기관의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남·중부고속철도 등의 노선에 투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정비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김천을 중심을 추진 중인 철도 노선은 남부내륙·중부내륙(김천~문경)·동서횡단(김천~전주)·대구광역권(김천연장) 철도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고속철도 70% 가량이 김천을 거쳐 가는 등 철도차량 정비기지 입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EMU 철도차량 정비기지 유치는 투자유치, 인구 증가 등과 직결된 문제"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전경. 김천시 제공
생활민원부터 지역 한안까지...김천시민 민원 소통의 날
"버스가 하루에 네 번밖에 운행하지 않는 시골이라 (마을의)보건진료소가 (담당자의)출장 등으로 문을 닫으면 노인들은 시내까지 병원 가기가 힘듭니다. 보건진료소의 출장을 없앨 수는 없겠습니까. " '송언석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김천시민 민원 소통의 날' 행사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골 마을의 한 주민은 노인이 많은 데다, 교통마저 불편한 마을 형편을 고려해 보건진료소만큼은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한 주민은 "김천~선산 국도를 감천 제방 위로 개설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제방은 제방으로서 기능을 해야한다"며 불가함을 설명했다. 예민한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김천SRF소각시설반대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김천에 추진되는 SRF(고형 폐기물 연료제품) 소각시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쓰레기는 발생 지역에서 처리(소각)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송 의원은 "당연히 좋지 않게 생각한다. 김천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 (풀기가)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김천)시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고민이 있을 것이다. 환경법상 적합한 사안을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외지 쓰레기가 김천에 오는 일, 무조건 반대다. 이 문제를 시민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날 '김천발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과제인 △교통이 편리한 도시 △첨단산업 중심도시 △튼튼한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활력 넘치는 원도심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도시 등 부문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최근 확정된 김천역 선상 역사(線上 驛舍) 신축은 22대 총선 이후 송 의원이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등에 강력히 주장함으로써 관철할 수 있었다. 12개 공공기관 직원과 그 가족 등 젊은 주민이 많은 김천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어린이병원'은 "유치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다.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보탬을 주시면 고맙겠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김천시당협은 최근 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과 송 의원과의 긴밀한 '소통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의원(중앙 통로)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독자 제공
송언석 의원,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대표발의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혁신도시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잇따라 대표 발의했다. 13일 송 의원실에 따르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매각 및 임대를 위한 신축 소형 주택의 경우 2025년 연말까지 원시취득세 50% 감면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상태의 아파트를 2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경우 2024년 연말까지 원시취득세 최대 50% 감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이 출자·투자한 'PF 정성화 펀드'를 통해 기존 부실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사업장의 부동산 취득 시 2025년 연말까지 취득세 50% 감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업의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할 경우 2026년 연말까지 취득세 25% 감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주택시장과 주거생활 안정에는 주택공급을 통한 수급 균형이 필수적이며, 특히 1~2인 가구 등으로 다변화되는 주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연립·다세대·도시형 생활 주택 등 소형 주택 공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1만 호를 넘어선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방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부동산PF 사업장의 부실이 우려되는 등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주거 안정 등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공감 531'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송 의원은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 의원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서민의 주거환경이 안정되고, 효과적인 잠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이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했다.현행법상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국내외 연구기관, 종합병원, 대학 등은 시설을 건축할 때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법률에 명시된 종합병원의 경우 지원 기준의 현실성 결여로 건축비를 신청하거나 지원한 사례가 없으며, 이는 혁신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송 의원은 법률 개정안을 통해 지원대상을 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 분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지역도 산학연 클러스터에서 혁신도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병원 건립에 제한된 지원범위를 운영비 전부 또는 일부로 확대했다. 송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김천혁신도시 보건·의료인프라 확충'을 공약한 바 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쇄신 나선 김천대학교…경영진 전면 교체
경북 김천의 김천대학교가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는 등 면모를 일신했다.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법인 김천대학교는 최근 이사회에서 강성애 이사장 등이 사임하는 한편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 등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교육부로부터 이사진 교체를 승인받는 등 새로운 경영체계를 갖췄다.학교 측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이래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과 각종 재정지원 제한에 따른 후유증을 겪어 왔다. 자구책으로 학생 기숙사인 시내 아파트와 대학이 소유한 토지를 매각했지만, 자본이 잠식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경영난은 법인의 고위 관계자들이 '폐교'를 논의할 정도였다고 한다.학교법인 김천대학교 신임 경영진은 △설립이념(기독교 정신) 계승 △장기적으로 최대 200억원 규모 재정지원 △고용 승계 △교직원 급여 삭감(기부금 형식 자진반납) 조기 중지 △국내·외 신입생 모집 등을 우선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대 관계자는 "(김천대가) 지방의 '강소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기독교 정신을 건학 이념으로 한 김천대학교는 1979년 김천실업전문대학으로 설립됐다. 이후 김천전문대학·김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2009년 4년제 일반 대학으로 개편됐다. 헬스케어· 간호· 지역혁신융합· 휴먼케어 대학 등에 2천500여 명이 재학 중이다.한편 김천대 교수협의회, 교수신우회, 교수노동조합은 '학교법인 변경과 변경 법인에 대한 교수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학교법인을 인수한 단체는 우리 대학 설립 이념과는 대치되는 특정 종교단체"라며 "(학교 인수가) 순수한 교육적 목적인지, 포교 활동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함인지를 알지 못하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국민 권익보호 및 법률복지 업무협약
경북 김천혁신도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최근 법률구조공단에서 '국민의 권익 보호 강화 및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행정심판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률지원, 국민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법률 상담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법률구조공단과 국민권익위 업무협약
김천역 선상 역사로 신축
신설되는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 철도의 연결 역으로 활용될 경부선 김천역사(驛舍)가 '선상(線上) 역사'로 신축된다. 김천역 선상 역사 건립은 5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국비 사업에 있어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증액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남부내륙철도는 당초 총사업비가 4조9천438억 원이었다.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과 '선로용량을 늘리기 위한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 추가' 및 '터널 굴착공법 안전성 보강' 등의 사업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사업비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을 거쳐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당초보다 1조7천억 원이 증액된 6조6천46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송 의원은 "모든 김천시민의 염원인 김천역 선상 역사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김천역 선상 역사가 김천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송 의원은 그동안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개량공사'로 계획된 김천역사를 선상 역사로 신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 사업을 지난 22대 총선 핵심 공약으로 하는 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역 선상 역사 조감도. 송언석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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