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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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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제7회 김천 부항댐 전국 가족 걷기대회 개최
걷기를 즐기는 전국 동호회, 가족, 친구, 연인들이 4년 만에 경북 김천 부항댐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제7회 김천 부항댐 전국 가족 걷기대회'가 5일 김천시 부항댐 산내들 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영남일보·김천시가 공동주최한 걷기대회는 풍요로움의 상징인 김천 부항댐과 김천·무주·영동 삼도 화합의 상징인 삼도봉 아래를 걷는 시민화합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김천시민과 대구경북 및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김천시와 김천 부항댐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 먹거리가 제공됐다.김천 부항댐 부항정을 반환점으로 하는 5㎞, 김천 부항댐을 일주하는 10㎞, 부항면 사등·두산·희곡·유촌리와 이어지는 20㎞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단풍이 곱게 물든 부항댐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동호회, 가족, 친구, 연인 간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었다.걷기대회 후에는 김천 부항댐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 이솔로몬, 강혜연, 딴따라 패밀리 등의 흥겨운 행복 콘서트로 즐거운 시간을 즐겼고 김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김천시에는 김천 부항댐과 직지사 등 걷기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오늘 하루 김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김천시)은 "김천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전국의 많은 분이 김천에 오신 만큼 오늘 하루 김천과 수도권이 함께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화창한 날씨 아래 사랑하는 분들과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운 공연으로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했다.박현주·박용기기자5일 오전 경북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린 '제7회 김천 부항댐 전국가족 걷기대회''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제7회 김천 부항댐 걷기대회 이모저모…특산품 부스·콘서트 호응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행사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잊지 않은 출향인들은 식지 않은 고향 사랑을 보여줬다.특히 김천 출신 곽해동 전 안양시의회 부의장(4선)은 '안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안사모)' 회원 200여 명과 함께 참가했다. 곽 전 의원은 틈만 나면 회원들과 함께 경북의 전통시장 곳곳을 다니며 장보기를 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김천방문이다.권정걸 안양지역 대구·경북도민회장은 "부항댐의 경치가 훌륭하고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선물까지, 김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득 안고 돌아간다"며 "곽 전 부의장은 김천 이야기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고향 사랑이 대단한 분"이라고 말했다.곽 전 의원은 "매년 참가했던 김천 부항댐 걷기대회가 4년 만에 열린다는 소식에 회원들과 함께 왔다"며 "고향 김천에 올 때마다 옛 생각에 잠긴다. 걷기대회 후에는 황금시장에 들러 장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주말도 반납한 채 봉사와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김천시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한 일 등 공신이었다.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의료지원반은 물론 '올바른 손 씻기와 결핵 예방',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 세(중앙보건지소)',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 고민타파(치매안심센터), '심혈관 질환 예방', '금연과 절주 건강생활 실천' 등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건강을 보살폈다.또한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과 김천시 의료원, 김천제일병원, 경북보건대 간호학부, 김천대 간호학과& 산학협력단, 김천시 간호 돌봄봉사단 등도 행사를 지원했다.윤현숙 김천시 보건소장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전국에서 온 다양한 계층과 및 연령대의 참가가 눈에 많이 띄었다"며 "김천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천지역 기관·단체의 활약도 빛났다. 대한 미세먼지 예방협회 경북협의회는 이번 행사 후원을 맡아 걷기 코스 안전관리와 행사장 안내를 책임졌다. 김천시 새마을교통봉사대는 도로 진입로 교통관리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행사장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한몫했고 한국수자원공사 김천 부항댐지사는 걷기 코스 관리 등 체계적인 후원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 김천시 부항면 새마을부녀회는 5천 명 분량의 참가자 식사를 준비했고 국립치유의 숲과 김천 상무 프로축구 서포터즈, 김천시 장애인복지관, 김천시 걷기협회도 힘을 보탰다.행사장 인근에는 김천시 특산품 부스도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걷기대회 후 열린 노래자랑대회와 행복 콘서트는 깊어가는 가을 향을 더욱더 진하게 했다.현장 접수를 한 노래자랑대회에는 참가자가 몰려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기도 했으며 이솔로몬, 강혜연, 딴따라 패밀리의 공연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김동복(55) 부부는 "이솔로몬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좋아하는 가수를 보고 깨끗한 공기도 마시며 10km를 걸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초등학교 4학년 딸과 2학년, 5살 아들과 함께 5km 걷기에 참가한 임강현(45·율곡동) 가족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걷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좋다"라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열심히 걷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박현주·박용기기자5일 오전 경북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린 '제7회 김천 부항댐 전국가족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부항댐 주변을 걷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체육상 수상
최한동 김천시체육회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 유공 및 제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진흥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회장이 김천지역 생활체육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등 저변 확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했다.
K-water 김천부항댐지사, 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행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정용광)가 최근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러브하우스)'을 진행해 총 9가구에 대한 지붕 개량 및 단열 보강 작업을 마무리했다.김천부항댐 러브하우스
[제16회 아줌마 대축제] 김천시, 손두부·된장 등 전통방식 그대로
김천시는 올해 아줌마 축제를 맞아 국산 콩으로 가공한 음식, 전통 방식에 의해 양조한 발효식품과 전통주·버섯류·김천 특산품 포도 등을 준비했다. 정담두부집(대표 손진환)이 선보이는 손두부·순두부·콩비지·생비지·콩물·어린이 간식용 비지 스프레드 등은 순수한 국산 콩만으로 전통 방식에 의해 빚은 제품으로, 두부류를 즐기거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담두부집의 손두부에는 전통 두부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인기가 높다. 여기에다 쑥·검은콩·하얀 콩·말차·딸기 등 다섯 가지 맛의 콩국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온 가족의 아침 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금곡발효장(대표 이은영)은 전통 발효식품인 젓갈과 메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된장·막장·고추장·어간장 등을 출품한다. 인공 첨가제를 전혀 쓰지 않고 전통 방식의 발효로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게 장점이다. 일 년간 삭히고 거르며 달이는 과정을 거친 멸치젓갈과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재료로 30년 경력의 손맛에 의해 빚어진다. 자연발효 식품 전문기업인 배금도가(대표 정현선)는 전통 수제 찹쌀막걸리·세 번 빚어 담은 포도 약주·김천 포도로 빚은 포도 막걸리 등 주류와 현미아로니아식초·포도발사믹식초·찹쌀막걸리식초·현미복숭아식초·현미포도식초·현미식초·감식초 등 식초류를 출품한다. 이밖에 실티재농원(대표 이범재)의 표고버섯과 초이스팜(대표 최홍찬)의 샤인머스캣 등 김천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도 선보인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정담두부집이 국산 콩으로만 빚어 내는 각종 두부류.
사진작가·동호인 700여명 참가 성황
제11회 김천 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전국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황악산과 직지문화공원을 무대로 펼쳐졌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김천시가 후원하는 김천 황악산 전국사진 촬영대회는 아마추어 사진 작가의 등용문으로서 자리 잡는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는 대회로 성장해 왔다. 이날 박병하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특별히 촬영 모델을 다양화(6개 팀)하는 등 참가자들이 예술적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했다"며 "각각의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별 배점을 도입하고 입상작 점수를 공개하는 등 공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했다. 황악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관 영남일보 중부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김천 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실력을 연마해 자신이 추구하는 사진예술을 완성할 수 있는 작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영호 김천시 문화홍보실장, 최병근 경북도의원, 김석조·김세호 김천시의원 등이 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선작은 오는 11월5일 공개심사를 거쳐 가린 후 12월1~7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 전시한다. 시상식은 12월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제11회 황악산전국사진촬영대회 제11회 김천황악산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에서 내빈과 모델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김천물류센터 내년 상반기 착공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쿠팡<주>이 김천첨단물류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중심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11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김천 첨단물류센터 신축 관련 쿠팡<주>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물류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의 부지( 8만9천100㎥)에 1천억원을 투입해 첨단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 4월엔 김천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는 등 준비해 왔다. 김천에 건립될 첨단물류센터는 최대 1천여 명을 고용한 가운데 대전·대구 쿠팡물류센터 지원 및 경북 서북부지역 물류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입지 함으로써 대규모 고용 창출 등 여러가지 순기능이 기대된다. 김천시는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통해 주요 시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쿠팡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우측)과 박대준 쿠팡주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천시 제공
고용률·취업자·고용보험 가입↑ 김천시 일자리 정책 가시적 성과
경북 김천시의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우수사업 등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실적은 고용률(15~64세) 70%(목표대비 100.5%), 취업자(15세 이상) 7만9천400명(목표대비 100.7%), 고용보험 가입자 4만6천196명(목표대비 101.6%) 등이다. 모든 부문에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2020년 목표 공시제 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의 특별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관되게 추진해온 일자리 정책의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심사에서 특히 김천시는 일자리 정책의 핵심 과제인 '청년실업 해소'와 '사회적 약자 일자리 더하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분양을 완료하고 바로 4단계 조성작업에 착수하는 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공사를 통해 4천8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청년들의 창업 및 창직(創職)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친다. 청년실업률 제로에 도전한다. 상시 운영되는 '김천시 청년센터'를 통해 취업 코칭 및 상담에 나선다. 예비 창업가에게는 창업활동비 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및 컨설팅을 주선해 준다. 창업 단계에선 점포 리모델링 경비와 임차료(최대 1천만원)를 지원한다.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사(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도 펼친다.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 에겐 '청년근로자 3·6·9 미래희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분기별 총 200만원의 근속장려금 총 200만원)을 지급하며 청년실업 해소에 전력을 쏟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개월 근속 50만원, 6개월 근속 60만원, 9개월 근속 90만원이다. 시는 전국에서 3번째로 도입한 '일자리 기금(100억원 목표)'을 바탕으로 청년, 장애인,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보 및 유지에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80억원의 기금이 적립된 상태다. 김천시 일자리 정책의 완성도는 각종 통계에서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인근 지역에서 김천의 직장으로 통근하는 근로자가 모두 7천700명이다. 지역 전체 취업자의 10%에 육박한다.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난 인근 지역 근로자는 2022년에도 200명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근 지역 일자리에 의존하던 김천시가 연이어 완공된 김천 일반산업단지 1~3단계 등을 통해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확실한 일자리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홍성구 부시장(우측 3번째) 등 김천시 관계자들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송언석 의원, 한국은행 방치 골프 회원권 처분 권고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국민의힘)이 고가의 골프 회원권을 장기간 방치한 한국은행에 대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른 회원권 처분을 권고했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03년 경기도 이천의 특정 골프장 회원권을 20억 4천400만원에 매입했으나,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다. 한국은행은 임직원의 정책 홍보, 업무협조 등을 위한 섭외 활동 등에 골프 회원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송 의원은 "각각의 공공기관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에 따라 예산 효율화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며 "한국은행도 정부 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자산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골프 회원권을 보유한 9개 공공기관 가운데 8곳이 회원권을 처분할 것으로 나타났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에 추석 선물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5천 여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에 생필품(2억원 상당)을 나눠주며 위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추석이면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에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나눔을 실천해 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한국도로공사 추성 연휴 교통안전캠페인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27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추석 맞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과 이지웅 노조위원장 등은 귀성객들에게 얼음생수 등 졸음 예방 물품을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부항댐지사, 홀몸어르신 등 25가구에 생필품
K-water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정광용)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부항댐 주변의 혼자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 25가구에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천 가볼만한 곳] 4D풀돔영상관 인기 높은 김천혁신도시 '녹색미래과학관'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녹색미래과학관〈사진〉은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이곳은 기후변화관을 비롯해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녹색문화플레이존, 4D풀돔영상관, 기획전시관, 무한상상실, 야외체험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1만6천500㎥) 체험 과학 실습장이다.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의 심각함을 깨닫고, 녹색 미래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실감효과를 통해 스크린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4D풀돔영상관은 인기가 높다. 김천시가 관리하는 녹색미래과학관은 2023년 1분기 평가에서 시설 이용 가능성, 유지관리성과, 기능 유용성, 안전성 및 내구성,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노태우, 권위주의시대 마감하고 민주화시대 열어"
"노태우 대통령은 권위주의시대를 마감하고 민주화시대를 여는 큰일을 맡아야 했습니다. 지극히 어렵고 힘든 일을 참으로 잘 해내셨습니다." 6·29선언을 통해 6공화국을 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민주화시대 초입에서 격랑을 헤치며 대통령을 보좌한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이 회고록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 : 정해창의 청와대 일지'를 출간했다. 회고록은 비서실장으로 재직(1990년 12월~1993년 2월)하며 기록한 8권의 '업무일지'를 바탕으로 저술했다. '승정원일기'의 현대판 버전이라 하겠다. 7년여의 집필 기간 정 이사장은 격동기 정치사를 가감 없이 담아냄으로써 '객관성이 담보된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려 했다. 또한 미처 몰랐던 '대통령 노태우'의 참모습을 통해 그 시대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정 이사장은 때가 되면 말없이 물러나는 게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길이라 여겼으나, 긍정적이었던 노태우시대에 대한 평가가 '비자금 사건'으로 바닥을 치는 상황에 직면하자 생각을 바꿨다. 엄연한 업적을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는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었던 것. 그는 "'당시 그 일'에 참여했던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를 진솔히 기록해 두는 게 뒷날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잘못에 대한 질책은 아무리 따가워도 달게 받을 일"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6공화국에 대해 "굴곡과 파란이 끊이지 않았던 헌정사에서 의미 있는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북방정책을 통해 활동무대를 전 세계로 넓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었고, 민주화도 이뤄내는 등 뚜렷한 성취가 있었다는 것. 장기집권을 막고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자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5년 단임 직선제'의 입법 취지도 지켜져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성공한 대통령이 없다는 주장이 만연해 있다. 정치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 정치가 성공하지 못한 사실은 곱씹어 볼 일"이라고 했다. 그가 바라본 노태우 전 대통령은 '확고한 비전을 가진 지적(知的) 대통령으로, 외유내강 리더십의 진수를 보이며 과도기적 난관을 극복한 정치지도자'였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적지 않은 치적을 평가받았으나 비자금에 묻혀 마치 실패한 대통령처럼 됐다"며 "과오를 덮기에 모자람 없는 공적도 있다. 적어도 무난히 소임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6공화국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를 공평히 평가하면 '실패한 대통령'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정 이사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미국의 예를 보더라도 이런저런 평가에 휘둘릴 일이 아닌, '역사의 몫'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며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 줄도 아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했다. 책에는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복잡다단한 국정 보좌에 전념한 비서실장의 긴장된 일상이 잘 그려져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제안받은 국가안전기획부장(국가정보원장)과 감사원장 등 국가 요직을 완곡히 고사한 사례에서는 그의 성정을 엿볼 수 있다. 회고록은 노 전 대통령 영전에 바쳐졌다. 글·사진=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중·경북고·서울대(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SMU) 대학원에서 비교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3학년 때인 1958년 사법·행정 양 과에 합격했다.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 법무부 장관(36·37대) 등을 역임했다. 이후 형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엔 한국범죄방지재단과 다산(茶山)학술재단을 설립해 20여 년간 민간 차원의 범죄예방과 다산을 연구하고 재조명하는 일에 매진했다. 재경 김천향우회장, 송설당교육재단(김천중·고) 이사장, 대경육영재단 초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홍조·황조·청조근정훈장,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2007년), 천고법치문화상(2015년) 등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대나무 그 푸른 향기' '형정의 길 50년' 등이 있다. 정 이사장은 매일 사무실(우산흠흠재)로 출근해 방문객을 맞으며 책을 읽고 글도 쓰고 있다.정해창 이사장(3) 회고록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 : 정해창의 청와대 일지'를 출간한 정해창 〈재〉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이사장.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천시청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기소
경북 김천시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청 공무원 25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는 김천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김충섭 김천시장과 전·현직 시청 공무원 등 2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선물을 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8월 31일 김충섭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이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죄어왔다. 이날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 대부분은 명절선물 배부 당시 읍·면·동장으로 근무했으며, 이들 가운데는 김천시청 간부 공무원(5급) 1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천시청 전·현직 공무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이들 가운데 2명에게 실형의 집행유예를, 7명에게는 벌금형을 각각 선고한 바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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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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