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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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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물샐 틈 없는 방범활동으로 추석 연휴 시민 안전 지킨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26일 오전 치안 일선 현장인 지구대를 방문해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대구경찰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보름간 경력을 총 가용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김수영 대구청장은 중부서 동덕·동부서 동촌지구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나 교통량 증가 등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형사·여청·교통 등 전 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특별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26일 오전 중부서 동덕지구대를 찾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손님 끌려고"…대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클럽서 마약 판매·투약 일당 경찰 검거
대구 도심의 클럽에서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클럽 종업원·손님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88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3천3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99g을 비롯해 엑스터시 37정을 압수하고 범죄수익 2천6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일하는 클럽에 손님을 끌기 위해 마약류를 무료로 권하거나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마약류를 판매한 클럽 종업원들은 텔레그램이나 마약을 소지하고 있는 다른 지인으로부터 이를 구입한 뒤 다른 종업원, 손님 등에게 무료로 주고 판매했다.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1년 가까이 클럽 주변 마약류 범죄를 집중 수사했다. 피의자 중 일부는 지인의 권유로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클럽에서 마약을 접한 뒤 스스로 판매상이 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대구 뿐 아니라 서울과 부산 클럽 일대에서도 마약 유통이 이뤄지는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해 판매 사범 등 총 88명을 검거했다.경찰은 앞으로도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범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마약과 관련한 2차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30일까지 예정돼 있는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과 연계해 마약 밀수,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 유통 사범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김무건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마약은 스스로 끊기 매우 어렵다. 호기심이라도 절대 접해선 안된다"고 말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제공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경찰 조직 재편 따라, 대구 일선 경찰서 정보과 중·서부서 2곳 존치···대구청 광역정보계 운영
경찰이 현장 치안 역량 강화를 골자로 조직 재편을 추진하면서, 대구·경북의 일선 경찰서 정보인력 재배치도 이뤄진다. 조직 재편을 두고 경찰 내부에선 볼멘 목소리도 적지 않다.경찰청은 지난 18일 △경찰관서 관리기능 인력 감축 및 치안 현장으로 재배치 △전 경찰관서에 범죄예방 대응과 신설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운영 등 현장 치안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조직재편방안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앞으로 시행령 개정,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말 이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대구를 비롯한 각 시·도 경찰청에선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운영 등과 함께 기존의 공공안녕정보(외사)과를 치안정보과로 변경하는 안도 포함됐다.경찰은 내근 인력을 감축해 치안 현장에 재배치하는 것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에 내근 정보인력의 감축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에선 10개 경찰관서 중 2곳만 현재의 공공안녕정보과를 존속시키고, 시경 치안정보과에 광역정보계를 두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부서와 서부서에 공공안녕정보과를 존속시키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경찰청은 포항남부서와 울릉서 2곳에 정보과만 남겨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청은 지난 한 해 신고된 집회·시위 신고 건수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집회·시위 신고 추이 변동에 따라 연 단위로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이런 재편에 경찰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 특히, 사실상 '직격탄'을 맞은 정보과 소속 경관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이번 재편에 따라 전국 197개 경찰서 정보과가 각 시·도경찰청으로 통합돼 전국적으로 총 394명의 정보 경찰이 줄어든다. 정보 경찰은 기업·사회단체·언론사 동향 등을 수집하고 각종 정보를 분석한다. 하지만, 그간 민간인 사찰, 정치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직 규모가 계속해 줄어든 바 있다.지역 모 정보 경찰은 "모두 쉬쉬하는 분위기"라면서 "과장(경정) 자리만 8개 줄어드는 것 아니겠느냐. 말은 하지 않아도 모두 다 불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정보관도 "치안 수요를 분석해 실효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경찰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인력 증원 없이 특정 부서에서 빼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경찰청 포함 전국 12개 시·도 경찰청 조직 재편안.
한가위 맞아 대구경찰 범물노인복지관에 성금 기탁
대구경찰청과 경찰발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 수성구 범물동 범물노인복지관을 찾아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경찰은 소속 경찰관 급여들이 모은 1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고 경찰발전협의회는 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과 경찰발전협의회가 함께 정성을 모아 나눔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IMG_6833 대구경찰청 제공.
제35회 아산상 대상에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 선정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5회 아산상 대상에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가톨릭근로자회관은 1975년 박기홍(본명 요셉 플라츠) 신부가 1975년 대구에 설립했다. 박 신부는 1970년 한국에 들어와 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 신부를 맡아오다, 근로자를 위한 독립된 기관의 필요성을 느껴 해외원조재단의 도움을 받아 회관을 가톨릭근로자회관을 건립했다.가톨릭근로자회관은 처우가 열악한 근로자 뿐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 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등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며 인도주의를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산업화 초창기에는 노동조합원 교육 등 노동문제 상담, 노동법 교육 등 근로자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등을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늘어난 1990년대 이후부터는 산업재해, 임금체불, 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나 난민 신청자와 가족 등을 위한 보육료, 생계비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에는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과 이정아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대 의과대 출신 흉부외과 전문의인 우원장은 2001년부터 베트남의 소외지역에서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1988년부터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교사 활동을 시작한 이 대표는 위기 아동과 청소년을 돕고 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을 수상한 가톨릭근로자회관에는 상금 3억 원, 우석정 원장과 이정아 대표에게는 각각 2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3명에게도 각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6개 부문 수상자 16명(단체 포함)에게 총 9억 6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5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가톨릭근로자회관 설립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故 박기홍 신부.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가톨릭근로자회관 대표 이관홍 신부.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가톨릭근로자회관은 난민 여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방안 10월 중 환경부 건의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을 대구시민의 먹는 물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달에 환경부에 이를 건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최단 거리(약 110㎞)로 도수관로를 연결해 시민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계획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방안 검토 용역'에 앞서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시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용역 착수 이후 수차례 안동시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안동을 찾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사업 추진의 핵심인 도수관로는 경제성 등을 고려해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 거리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하루 63만5천t의 원수를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다. 건설 비용은 9천700억원으로 추산된다. 그간 대구시는 낙동강 본류를 따라 도수관로 설치, 신설 정수장을 건설하고 임하·영천댐을 거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하지만 관로 설치구간 증가, 정수장 신설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안동댐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연결하는 게 가장 적합한 안이라고 판단했다. 대구시는 10월 중으로 취수원 이전 관련 검토 내용을 안동시에 설명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방안이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정부 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인 경북 안동댐에서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온라인 불법·유해 정보는 '누리캅스'가 지킨다···대구청 누리캅스 온라인공간 맹활약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마약, 도박, 범죄예고글 등 불법·유해정보 대응에 대구경찰청 소속 누리캅스가 맹활약하고 있다. 누리캅스는 누리꾼과 경찰(cops)의 합성어로 2007년부터 경찰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이다. 전국적으로 총 774명이 활동 중이며, 대구경찰청에는 총 46명이 있다. 누리캅스는 주로 유해사이트나 불법도박, 마약 광고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해 경찰·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한다. 올해 대구청 누리캅스는 총 2만3천729건의 유해정보를 잡아냈다. 이 같은 활약에 수상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11년째 누리캅스로 활동 중인 김태수씨는 올해 불법 마약 등 유해정보 신고 우수로 다음달 '사이버 치안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감사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그는 "유해정보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범죄 관련 글은 호기심에라도 절대 클릭해선 안된다"고 했다. 또 6년 간 총 7만9천905건의 유해정보를 신고해 지난 7월 대구시 주관 '자랑스런 안전 시민상'을 수상한 강병창씨는 "범죄예고글 등 인터넷상의 유해정보가 더 이상 우리 일상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인터넷 사용자 모두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이버 공간에서 각종 유해 정보 유출 등이 잇따른 상황에서 경찰에게 누리캅스는 '가뭄의 단 비'와 같다. 대구청은 자체적으로 테마 신고기간을 운영해 포상을 강화하는 등 누리캅스 신고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성 뒤에 숨은 불법·유해정보의 피해는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도 입을 수 있다.앞으로도 누리캅스와 함께 사이버범죄 예방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청
제34회 대구 수성구민상에 권순애씨·전정숭씨·이경자씨 선정
대구 수성구는 제34회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권순애(여·62)씨 △사회봉사 부문 전정숭(70)씨 △교육문화 부문 이경자(여·58)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수성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인 권순애씨는 지역 환경개선 사업, 취약계층 지원, 경로효친 실천 등 지역 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전정숭 주식회사 자우버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대구 나눔리더 등에 선정됐으며, 평소 꾸준한 봉사·후원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나눔과 배려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이경자 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 이사는 각종 서예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토대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했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수성구민상은 살기 좋은 지역 사회 만들기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랑스러운 구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해까지 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수상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구도 행복수성 건설에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수성사랑음악회에서 개최된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권순애 수성구새마을 부녀회장·전정숭 주식회사 자우버 대표·이경자 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 이사.(사진 왼쪽부터)
경찰 조직 재편, 대구 '경무관' 서장은 '수성서'로
경찰 조직 재편에 따라 대구 수성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이 보임한다. 통상 일선 경찰서장은 '총경'이 맡기 때문에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관서는 일명 '중심 경찰서'로 불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의 조직 재편·인력 재배치 등에 따라 수성경찰서 서장 직위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상향된다. 또 2017년부터 경무관이 서장으로 보임해 온 성서경찰서장은 총경이 맡는다. 2012년 경찰법이 개정된 이후 경무관이 서장으로 보임하는 경찰서는 전국 총 12곳이다. 경무관 서장 보임은 인구·범죄발생·치안수요 등 요인을 충족했을 때 정한다. 특별·광역시 소재 관할 인구 40만, 총 범죄 발생 건수 1만건 이상,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내 경찰서가 2개 이상 있는 경우 등이 해당 요건이다. 그러나 치안 수요가 가장 높은 경찰서를 정할 수도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대구 10개 관서 중 한 곳도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 경찰은 치안 수요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수성서를 경무관 서장 보임 경찰서로 정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상위 계급으로 일반직 공무원 부이사관(3급)에 해당한다. 한편, 경찰 조직 개편에 따라 각 시·도 경찰청에 새로 신설된 형사기동대장·범죄예방과장 등 총경 인사 등은 다음달 중순 이뤄질 전망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알기 쉬운 자치경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통·반장 대상 설명회 개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동구 통장연합회 회원과 '알기 쉬운 자치경찰 이야기'를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사회 안전과 범죄예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통장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자치경찰 현장에 참여하는 방법,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에 대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정책을 소개하고 공유해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 자지경찰위원회는 2021년 7월 출범 이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 자율방범대 등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를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방자치 시대는 지역의 통·반장들이 중요하다. 자치경찰도 마찬가지"라며 "동네 곳곳에 사정을 속속히 알고 있는 통·반장들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지원, 독거노인, 고립된 은둔 청년 등을 방문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앞으로 통·반장 대상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여러 가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여성가족과와 협업으로 주거 안전을 위한 △세이프·홈(Safe·Home) 지원사업 △스마트 안심버스 승강장 설치 △샛별로 프로젝트 등 범죄예방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맞춤형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2023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 R&D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7년까지 4년 9개월간 국비 23억 7천 5백만 원을 포함 최대 3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붙임]현장 소통 설명회(동구 통장연합회) 1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오후 대구 동구청에서 통장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자치경찰 이야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나래, 여학생 위생용품 선물
<사>청나래(회장 박관식)가 2학기 여학생 위생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청나래는 최근 대구 남구청·수성구청·대구여상·영신고 등을 찾아 총 300개의 '블루드림박스'를 전달했다. 박스에는 여학생들의 위생·미용 용품 등 생필품이 들어있다. 앞서 청나래는 지난 3월 신학기를 맞아 블루드림박스 300개를 후원했다.박관식 청나래회장은 "지난해부터 후원금이 줄어 적자운영을 하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손길을 내미는 데 있어 위축되지 않도록 정기예금을 해약하면서까지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청나래가 최근 대구 수성구청을 찾아 2학기 여학생 위생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화물터미널 위치 난관 봉착했던 대구경북 신공항, 매듭 풀린다
대구경북(TK)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최근 빚어진 갈등과 관련, 대구시·경북도, 군위·의성군, 국방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18일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의 4개 지자체와 국방부·국토부 등은 지난 14일 청송에서 만나 TK신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한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선 공항 이전지가 확정된 2020년 7월 4개 단체장, 각 시·도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근거로 영내 주거시설, 항공 정비산업 단지 위치 등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성에 조성되는 항공 물류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화물터미널이 쟁점이었다.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은 반드시 항공 물류단지에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토부와 국방부 등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항공 물류의 경우 기업 유치, 노선 확보 등 최소 20~30년이 걸려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지금 계획대로라면 의성이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없다"고 했다.대구시·경북도 등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상호 간 정보 교류, 전문가 참여 토론도 개최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국방부도 전문가 토론 및 지자체간 협의에 참여하는 등 TK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방안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배치에 대한 권한은 각각 국방부와 국토부에 있다"며 "활주로와 화물터미널을 같이 운영하는 게 공항시설 배치의 원칙이므로 의성군의 주장이 실제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남억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민간공항터미널, 물류단지 등의 개념에 대해 각 기관의 이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각 기관이 조속히 이를 조정하고, 합의하는 데 동의했고 조만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대구경북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북 의성군 비안면소음대책위원회와 비안면 주민들이 지난 의성군청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안면소음대책위 제공
경찰 조직개편 행정·관리 기능 슬림화 대신 범죄예방대응 부서 신설
경찰이 현장 치안역량을 높일 수 있는 조직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시·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범죄예방 대응 부서가 새로 생긴다. 또 내근 인력을 줄이는 대신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을 부활해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한다.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범죄예방·지역경찰·112상황 기능을 통합하는 과(科)의 신설이다. 경찰청 본청에 범죄예방대응국(局)을 새로 만들고, 각 시·도 경찰청과 지역 관서에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경찰청의 자치 경찰부는 '생활안전부'로 변경된다.경찰은 기존 범죄예방 정책 수립을 맡는 생활안전국(과)이 지역경찰·112상황 대응 부서 간 분리에 따른 유기적 연계가 부족해 이 같은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각 시·도 경찰청에서 112상황 업무 등은 청장 직속 부서로 편제해뒀다. 경찰은 앞으로 범죄예방 대응 부서를 경찰 중추조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또한 스토킹·가정폭력, 아동학대, 신상정보 등록자 관리, 피해자 보호 등 범죄 재발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가·피해자에 대한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 업무를 여성·청소년 부서로 일원화한다.조직 개편에 따라 행정·관리 등 내근 인력을 감축해 전국적으로 2천900여명이 치안 현장에 보강된다. 대구와 경북 경찰청은 기존 과학수사과, 수사심사 담당관 등을 통합하고, 공공안녕정보외사과의 경우 치안정보과로 명칭을 바꾼다. 대구청은 기존 광역수사대 내에 있던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를 수사대로 격상한다. 경북청은 정보화장비과를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통합한다.경찰은 모든 시·도 경찰청에 신설되는 기동순찰대 인력을 범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예방 순찰을 보다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형사기동대는 예방적 형사 활동 비중을 높여 운영되며, 유흥업소 주변 등 우범지역에 집중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억제하고 조직·집단 범죄 등에 강력 대응한다.과장(총경)급 전보 인사는 조직 개편이 확정되는 시점에 단행된다. 총경 이상 지휘관 승진 인사 등은 연말에 이뤄질 전망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경찰 본질적 업무인 범죄예방·대응에 중심을 두고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의 평온을 지켜가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 재편, 자율방범대·지자체와 협력 치안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찰청 본청 조직 개편도.
모여라 수성못으로···오는 주말 '수성못 페스티벌' 개최
제8회 '수성못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사흘 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주제로 상화동산을 비롯해 수성못 수상 무대와 들안길 등에서 진행된다. 퓨전 국악 콘서트, 수상음악회, 거리 예술·주제 공연, 음악 불꽃쇼 등도 함께 열린다. 특히 첫날인 22일에는 국악인 장사익, 미스트롯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 등이 함께하는 '퓨전 국악 콘서트' 펼쳐진다. 또 지역 출신 청년 예술인과 관·현악 협연도 예정돼 있다. 또 수성못 영상 음악분수와 호수를 배경으로 한 '수상 음악회'는 23일 예정돼 있다. 음악회에는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인 한강,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인 솔로이스츠 등의 무대로 꾸려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시민·예술인 등 1천여명이 함께 수성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은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 공연장 일대에서는 생활 예술인들과 전문거리예술팀의 공연, 아트 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 투어 등 가족·연인이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sfestiva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사진2.‘희망수성, 내일은 향하여’, 2023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못 페스티벌 공연 사진.
대구경찰,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 통해 시민 안전 지킨다
대구경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 경찰이 오는 3일까지 총 16일 간 '특별방범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이상동기 범죄 관련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중인 경찰은 이와 연계해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하는 등 연휴기간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경찰은 이 기간 범죄취약지점을 대상으로 지역경찰·협력단체·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편의점·귀금속점·인점포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명절 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 등에도 대응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기준 일평균 가정폭력 112 신고건수는 44건으로 연중 평소 33건 대비 11건(33.3%) 많았다. 2020년 이후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도 가정폭력 112 신고건수는 평소 대비 최대 56.3% 이상 늘었다. 경찰은 가정폭력·학대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귀성·귀경객, 성묘객 등 이동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진·출입 도로와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조로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또 음주운전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이와함께 경찰은 강·절도, 악성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다중 밀집장소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형사 인력을 투입하여 예방 순찰을 병행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기로 했다.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학대예방 경찰관이 위기가구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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