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립 영천호국원서 호국 정신 기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지난 25일과 27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동과 추모 공연을 펼쳤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현충탑을 참배 후 태극기 꽂기, 비석 닦기 등 묘역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27일에는 호국의 별들을 기리는 작은 추모 공연을 2회(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2020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참여로 만든 가사에 뮤지션 하림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참전 용사를 기억하는 노래인 '기억의 노래'를 비롯하여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1950년대 애창곡인 '전우여, 잘 자라', '삼팔선의 봄', '전선야곡' 등 10여 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은 현충일을 앞두고 방문한 조문객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포스코 자원봉사단체인 울타리봉사단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남수희 RIST 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통해 6·25 전쟁을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몸바친 호국 영령들을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포스코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연구기관인 RIST는 환경에너지연구소, 수소저탄소연구소, 재료공정연구소, 2차전지 소재연구소, 융합혁신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2014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임직원이 함께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하여 현충탑 참배, 묘소 비석 닦기, 묘소 앞 태극기 꽂기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국립영천호국원과 결연을 맺고 6·25참전 군인들이 잠들어 있는 10구역 1천892기에 대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립 영천호국원서 호국 정신 기려 지난 25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직원들이 비석 닦기를 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립 영천호국원서 호국 정신 기려 지난 27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직원들이 작은 추모 공연을 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립 영천호국원서 호국 정신 기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직원들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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