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남수희)이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마영렬 국립영천호국원장은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RIST 포항 본원을 방문해 RIST 남수희 원장에게 국가보훈부 감사패를 전달했다. RIS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RIST는 1987년 포스코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환경에너지연구소, 수소저탄소연구소, 재료공정연구소, 2차전지 소재연구소, 융합혁신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2014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임직원이 함께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하여 현충탑 참배, 묘소 비석 닦기, 묘소 앞 태극기 꽂기 등 다양한 보훈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국립영천호국원과 결연을 맺고 6·25참전 군인들이 잠들어 있는 10구역 1천892기에 대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포항 수도산 덕수공원 충혼탑과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형산강 도하작전의 호국 영웅 고(故) 연재근 상사 특공대 군상과 6·25 전쟁 최후의 방어선 기념비가 있는 해도근린공원을 방문해 현충 시설을 되새기는 자료 배포와 추모 공연 등을 통해 호국 영령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다. 남수희 RIST 원장은 "조국 수호와 자유 평화를 위해 몸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21일 RIST 포항 본원에서 마영렬(오른쪽 다섯째) 국립영천호국원장이 남수희 RIST 원장(오른쪽 여섯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