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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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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줌마 대축제] 울진군, 동해 청정 특산품 멍게젓갈·오징어
금강송 천년의 향이 가득한 동해안 청정지역 울진의 특산품이 올해 아줌마대축제에서도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과 만난다. 전국 제일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울진군은 지역대표작목 육성을 통한 소규모 및 대규모 가공산업 추진으로 다양한 농수산 제품을 생산, 판매해 농·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왕돌초수산의 멍게젓갈·생멍게·천연조미료세트, 강원자건어물의 돌미역·가자미·배오징어·반건조오징어, 알이랑꿀이랑의 작두콩차·열매 마·꿀, 구주령산채농원의 취나물·부지깽이·눈개승마, 정우식품의 수수·생강 조청·옥수수 콘, <주>도래의 붉은게다릿살을 말린 도래붉은포 등 6개 업체에서 다양한 지역 우수 특산물을 선보인다.멍게젓갈은 동해의 깊고 푸른 바다에서 채취한 2년산 멍게에 유기농고춧가루, 국산죽염 등을 넣고 만들어 신선한 멍게 향과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멍게원액에서 추출한 멍게 양파, 소금 등 천연조미료세트도 준비했다.당일 잡은 싱싱한 오징어를 해풍 건조 후 황토방에서 숙성한 건조오징어, 동해 앞바다에서 조업한 참가자미를 진공포장한 반건조가자미는 소금 간을 하지 않아 신선하고 담백하다. 또한 울진 청정 앞바다에서 햇볕에 잘 말린 자연산 돌미역은 끓이면 끓일수록 뽀얀 국물이 나고 깊은 맛이 있어 산후조리용으로 인기가 특히 높다. 꿀은 동해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타 지역에 비해 수분이 적고 농도가 짙은 것이 특징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우수 농수특산물을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왕돌초수산의 멍게젓갈.강원자 건어물의 마른오징어. 〈울진군 제공〉
울진군,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 울진군은 경북도·경북대·영남대와 함께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경북대와 영남대에서 잇따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지역대학의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강화해 대학·지자체 간 협력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다.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수소 R&D 연구기반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대학의 수소 R&D 연구기반 조성, 수소 전문 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인구 대량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 김재준(왼쪽 첫번째)부군수와 경북대 홍원화(가운데) 총장, 경북도 이경곤 국장이 11일 경북대에서 수소 전문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 "군민 삶 근본적 변화 위해 관련 법령 꼼꼼히 고쳐나갈 것"
"제9대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군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 곁에서 동반자의 마음으로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 서겠 습니다"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국민의 힘·재선)은 8대 선거에서 낙선하고 이번에 9대 의장이 됐다. 그는 재선 의원으로서 7대 의회 의정활동을 마치고 4년간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울진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다. "그때의 구상을 정책에 반영하여 행복한 군민들이 가득한 울진군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그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4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통해 코로나19와 대형 울진산불로 고생한 군민의 삶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색내기용 조례 제정보다는 군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관련 법령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쳐나갈 것이며, 관련 정책들도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울진군의회에서는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지원 현실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여 성금을 모금한 구호단체에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임 의장은 "군민들의 화합과 행복한 삶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울진을 만들기 위해 저부터 모든 것을 바꾸고 항상 겸손함을 가슴깊이 새기고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임승필 울진군의회 9대 전반기 의장 인터뷰 모습
한반도 동서 잇는 최장 숲길 '동서트레일' 울진 망양정서 첫삽
경북 울진군은 지난달 28일 망양정에서 '동서트레일' 착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최장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성공적인 추진과 동력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산림청 주관으로 남성현 산림청장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김원석 도의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내빈 축사와 퍼포먼스, 제막식, '동서트레일'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착수행사 후 시작하는 '동서 트레일' 시범 구간인 망양정~수곡리~하원리까지 16.7㎞ 노선에는 지난 3월 울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우리금융 그룹이 출연한 ESG기금 8억원이 사용된다. 시범 구간은 내년 4월 개통 예정이고 하원리, 소광리, 전곡리 구간은 순차적으로 조성해 2026년까지 울진군 통과노선 총 56㎞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동서트레일'은 울진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5개 구간, 849㎞를 연결하는 숲길로 5개 광역 자치단체 21개 시·군을 지나게 된다. 착수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604억원이 투입되며 거점 마을과 야영장, 거점 쉼터, 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면 지역의 청정한 자연자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숲길 명소로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지역관광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큰 부가가치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숲길이 될 수 있도록 '동서트레일'의 선도적 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지난달 28일 울진 망양정에서 남성현 산림청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김원석 도의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 착수행사가 열렸다.
"관광객도 울진사랑카드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경북 울진군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금 역외유출 방지에 기여하는 등 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 앱(그리고 지역화폐) 또는 관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금융기관 26개소)을 통해 가능하다.지난달 2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한 울진군은 9월 한 달간 '울진사랑카드' 혜택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20년 8월 처음 발행된 '울진사랑카드'는 현재까지 총 735억원을 발행했다. 특히 올해 사용액은 350억원이고, 30억원의 캐시백이 지급됐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소비심리가 위축된 군민들의 활발한 소비활동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카드결제 시 주어지는 캐시백 효과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신용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 때문이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울진사랑카드 가맹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울진군을 찾는 관광객에겐 관광시설 이용료 일부를 '울진사랑카드'에 충전해 다시 돌려주는 '관광시설 패키지 할인'과 '환급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적잖이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사업은 울진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울진사랑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민 A씨는"지난 추석 명절에 울진사랑카드 덕분에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평소에도 주유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드 할인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가 지역주민의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울진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 초가을 밤을 뜨겁게 달구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3∼24일에 연 '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 (이하 뮤직팜)'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김원석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코로나19 및 울진산불로 인해 처음으로 가을에 진행된 뮤직팜은 울진군 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에 운집한 1만 2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가득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직팜에 관객들은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먹거리를 즐기며 오랜만의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축제 첫날 'WE기 극복 콘서트'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먼저 신유가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를 뽐내며 이날 첫 무대를 열었고 홍자가 '사랑 참' 등을 열창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박현빈이 '곤드레 만드레' 등 히트곡을 선보이자 '떼창'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도 울진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등장한 노라조는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함께 '카레' 등의 대표곡으로 웃음과 감동을 줬다. 이튿날 'WE로 희망 콘서트'에는 싸이를 비롯한 인기가수 라인 업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딕펑스가 유쾌한 밴드 라이브 공연으로 첫 무대를 연데 이어 린은 발라드 명곡들로 감동을 전했다. 멤버 유정이 지난 울진산불 당시 이재민을 위한 기부도 했던 브레이브걸스는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뮤직팜의 대미를 장식한 축제의 제왕 싸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강남스타일'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뮤직팜은 올해도 지역과 상생하는 울진군 대표 음악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우선 현장에 미역·소금 등을 판매하는 특산품 장터를 마련해 뮤직팜을 보러 울진을 찾은 타지 관광객들이 울진 농수산물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참여업체도 지역업체로 구성했다.이 밖에도 본공연 전 '보이는 라디오' 이벤트 부스를 통해 신청 곡과 사연을 들려주고 4D·VR 무비카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 관객들이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포토부스에서 즉석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도 마련했다.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썼다. 행사 기간 중 울진경찰서, 울진의료원,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상주했으며 무료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안전 및 방역수칙을 꼼꼼히 안내했다.박범수 한울원자력 본부장은 "오랜만에 돌아온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지친 울진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활력를 불어넣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과 상생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음악축제와 울진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에 싸이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기립해 가수 싸이의 공연에 열광하고 있다.'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 페스티벌' 무대에서 가수 린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울원자력본부, 산불피해산림 생태복원 기부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푸른 숲 만들기 캠페인'와 '탄소중립 챌린지'로 마련한 산림 복원 기부금 1천 331만 4천 원을 23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한울본부는 산불피해 산림복구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 및 ESG 가치를 실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푸른 숲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묘목 구입비를 모금했다. 한울본부 직원과 울진군민 총 240명이 참여해 331만 4천 원 성금을 모았다. 이에 더해 지난 6월 진행한'탄소중립 챌린지' 목표 달성을 통해 1천만 원을 추가로 마련했다.한울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챌린지'는 계단 이용하기, 다회용 컵 사용하기 등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고 실천일기를 작성해 점수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로 사전목표 점수인 20만 점을 조기 달성한 바 있다.박범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 지역 산불피해 산립 복원에 기여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기부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일대 산양 서식지 생태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박범수 한울본부장(오른쪽)이 울진 산불 피해 산림 생태복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전달 모습.
[울진 가볼만한 곳] 울진 '덕구온천' 응봉산 중턱 온천수로 심신 요양
덕구온천은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으로, 약알칼리성 온천이다.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시설 및 주변 환경 등이 좋아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그만이다. 2015년 경북도 1호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 응봉산 중턱에서 흘러나오는 43℃의 온천수로 칼륨, 칼슘, 중탄산염 이온, 마그네슘 등 유익한 광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 보디마사지, 아쿠아 포켓, 야외 선탠장, 재스민 탕 등을 갖춘 스파 시설도 있다. 주변에 덕구계곡이 있어 피서하기에 좋고 응봉산이 자리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사본 -덕구온천2
에이치 해운, 이달 말 대형카페리선박 '썬플라워 크루즈 호' 취항 예정.
울진 후포~울릉간 카페리 '썬플라워크루즈호'가 뱃멀미 없는 사계절 전천후 여객선 뜬다. 에이치해운은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1만5천t급인 대형카페리선박 '썬플라워크루즈호'가 이달 말에 취항 예정으로 울릉도 뱃길을 4시간1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628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썬플라워호는 후포 울릉 노선 최초로 차량200대까지 수송이 가능한 대형선박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에이치해운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용객을 대상으로 12월말까지 4인이상 자가차량 선적비용을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는 것. 따라서 에이치해운은 현재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대형선박 최단시간 주파를 비롯 차량운송비 무료 등 파격적인 서비스 등으로 울릉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제공에 사운을 걸었다고 주장했다.에이치해운 등에 따르면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 매점 등도 구비하고 있는 등 선박내부 서비스 기능은 초특급 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하게 돼 울릉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업계의 주장이다. 또한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썬플라워호는 전천후 여객선으로써 뱃멀미 걱정이 없을 정도로 파고를 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선사에 비해 후포에서 아침 일찍 출항함으로써 울릉도 내 체류시간이 길어져 보다 여유있게 울릉도 관광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 이와 함께 비싼 숙박비와 숙소부족 등으로 고민하던 기존의 여행객들에게도 차박 캠핑으로 울릉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더욱이 울릉 항로는 겨울철 동계기간 결항일수가 많았지만, 대형 카페리선의 안전성을 통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항로 유지성도 갖추게 됐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으로 선박 내부 객실, 좌석 등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러우며 높은 안전도까지 갖추고 있다. 울릉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지난 2020년 7월 건조를 완료한 후 최근 시범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목포해양대학교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얻은 대형선박으로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높을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울릉을 향하는 항로상 다른 여객선과 대비하면 운송 차량 수도 현격히 많다. A선박의 경우 차량 80여대 운송이 가능하지만,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차량 200여 대(승객628명)를 승선할 수 있는 최대선박을 자랑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된다. 에이치해운 측이 취항기념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4인 이상 자가 차량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적 비용을 무료로 하는 행사는 해당 회사 홈페이지(www.jhferry.com) 및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썬플라워크루즈호는 전천후 여객선으로 사계절 운항을 통한 관광이 가능하다"며 "특히 울릉도의 숙박 사정을 고려해 자기 차량을 통한 캠핑족 및 차박 행렬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후포~울릉도 취항을 앞둔 카페리 '썬플라워크루즈호'모습.울진 후포항에 '썬플라워크루즈호'모습.
울진군, 후포지구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사업비 414억 원 확보
경북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공모'2023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후포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14억 원(국비 207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해일·침수·붕괴·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어 종합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된다. 부처별 단위 시설물에 대한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지역단위로 일괄 정비하는 생활권 중심사업이다.앞서 군은 지난 3월'후포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사업계획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 4월 행안부 발표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9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후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3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여 2025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3년간 총사업비 414억 원을 투입해 삼율천 하천정비, 해안가 파도막이 설치, 급경사지 정비 등 후포면 일원 재해취약지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후포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로부터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처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 '후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계획도'.
'토원 신동수 달 항아리 특별초대전' 30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특별전시장
울진에서 토원 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토원(土原 ) 신동수 사기장이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특별전시장에서 '토원 신동수 달 항아리 특별초대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초대전에는 달 항아리 30여 점과 소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기존의 달 항아리를 탈피하기 위해 색감과 형태를 변형시킨 신 사기장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신 사기장은 이번 전시에서 순백의 달 항아리가 아닌 깊고 푸른 바다색을 담거나 이른 아침 동해 바다에 떠오르는 이글거리는 태양의 색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또 가로세로 비율이 1대 1형태에서 가로 폭을 확대해 안정감과 풍만감을 극대화 시킨 떡메형 달 항아리 작품도 만날 볼 수 있다. 코발트 안료를 사용해 이른 새벽의 바다를 표현한 청화백자 바다 문 달항아리도 주목할 만하다.강원대를 졸업한 신 사기장은 일월요 우승보 선생과 송산 서선길 선생 등 당대 최고의 도자기 명인에게 사사 받았다. 그의 호 '토원(土原)'은 흙의 근원을 의미한다. 흙을 근원으로 하는 우리나라 도자기를 부흥시키라는 의미로 불영사 큰 스님에게 호를 받았다. 한국 도자기명인 100인 전, 프랑스 리옹 초대전 등 30여 회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프랑스 리옹시청, 진천 법무연수원, 경일대, 수지미술관, 울진문화원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신 사기장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늘 고민하며 새로운 시도로 작품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이며 도전적이다. 그의 작품 달 항아리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단아한 여인으로 보이기도 하고, 근육이 울퉁불퉁한 씩씩한 얼굴을 나타내기도 하며,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뜨거운 태양을 닮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그는 도자기 문화 저변 확대와 문화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장작가마 체험 축제를 개최해 도자기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우리 전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지만 2018년까지 달 항아리 축제를 13회째 고집스럽게 이어왔다.신 사기장은 "송강 정철이 극찬한 울진 월송정에서 하늘의 달과 나의 달 항아리를 같이 전시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그는 부산 롯데백화점 전시와 함께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3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울 홍보관에서 개인전도 준비하면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부터는 도자기의 본국인 중국 상해, 심천, 항주에까지 달항아리를 수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사기장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열리고 있는 '토원 신동수 달 항아리 특별초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부산 롯데백화점 특별초대전에 전시할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신동수 사기장.
울진군 선관위, 선거비 허위 청구 혐의 울진군의원·회계책임자 고발
경북 울진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울진 군의원 다 선거구 A 씨 와 회계책임자 B 씨 등 3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실시한 울진군의회의원선거에서 공개장소 연설·대담차량 기사인부임 등 총 297여만 원의 선거비용을 허위로 보전 청구한 뒤 회계 보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치자금법'제49조제1항은 선거비용을 허위로 회계보고한 자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같은 조 제2항은 영수증 등 선거비용 증빙서류를 허위기재한 자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울진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을 허위로 회계보고하는 것을 비롯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위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군 선거관리 위원회 청사 모습.
울진국유림 관리소,울진금강소나무숲길" 미소와 친절"로 맞이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5일 울진군 금강송면 국립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숲길 지역주민, 숲길 안내센터, 숲해설가, 산림생태 관리원 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객을 위한 적극 행정 서비스 및 인사예절 교육을 했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울진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숲길로 산림, 문화, 생태자원이 우수하여 '2021년 국가 숲길'로 지정돼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을 추구하고 있다. 보부상 길, 대왕 소나무길, 가족 탐방로 등 총 7코스 79.4km에 이른다. 조선 숙종 시기부터 지정 관리 되어 온 금 강송 군락지는 천연의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탐방객들이 숲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길,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공존하는 '생태 숲길'에 발맞추어, 탐방객들에게 미소와 친절한 이미지로 맞이하는 숲길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인사 예절 및 친절 서비스 등을 교육했다. 김평기 관리소장은 "앞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적극 행정의 하나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면서"2022년 울진 대형산불의 화마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켜내어 현재 숲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미소와 친절이 있는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숲 해설가가 탐방객들에게 금강송 소나무와 설명을 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찾아 내년도 국비확보 협력 다짐
경북 울진군 손병복 군수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손 군수는 지난 15일 박형수 국회의원과 만나 울진군 현안사업 및 국비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에서 손병복 군수는 기존 국도 36호선 내 주민들이 신설된 도로 접근시 8km를 우회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설명하고, 생태복원 사업 시 대흥리 연결도로 및 불영 진입도로 개설을 건의했다. 또한, 국립해양과학관 전면 해안가의 침식방지 및 인접해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을 위해 친수공원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오는 2023년도 국비 28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정부의 긴축재정 기조하에서도 울진군이 요청한 국비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켰다"라면서 "미진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앞으로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울진군수가 박형수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울진군 국비예산을 확보를 위해 설명을 하고 있다.
더랜드그룹 김완식 회장, 울진 후포면에 위로금 7000만원
김완식 <주>더랜드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추석을 앞두고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서 후포면 15개 마을과 20개 경로당에 총 7천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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