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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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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경주, 안동, 울진 지역민 환호성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경북 경주·안동·울진은 지역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다. 인구 증가, 경제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을 되살리는 등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SMR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가산단 조성의 성공을 자신했다. 주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환동해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북이 원자력 르네상스를 선도해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의 SMR 국가산단 유치로 경주가 역사문화도시와 첨단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은 "경주에서 처음으로 제조업 분야 국가산단을 유치해 제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역경제와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도 기대감이 컸다. 회사원 윤모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안동에 백신산업 육성 등 백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 했는데, 안동이 바이오 생명 관련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약속이 지켜졌다"며 기뻐했다. 주민 김모씨는 "안동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등 오랜 세월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안동시민의 숙원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시민 여망에 부응해 미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원자력수소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군민도 기쁨에 들떠 있다. 이윤덕 죽변면 이장협의회장은 "죽변면에 들어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확정을 대환영한다"며 "그동안 탈원전으로 인구가 감소해 지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건설산업 인력 유입 등으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동인 울진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이루고 군민의 염원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원해 준 군민과 유치에 총력을 다해준 700여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울진은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15일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자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청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피재윤 기자1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 SMR 국가산단' 선정에 따른 언론브리핑을 마친 후 김성학 부시장, 이철우 의장, 주낙영 시장, 이상걸 상의회장 등이 환호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확정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형래 기자
'울진 원자력 수소 산업단지' 유치 확정, 지역 분위기·미래 백년 책임질 큰 성장동력
경북 울진군민 5만여 명에게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라는 큰 선물이 안겨졌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국가산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등 지역의 산업지도가 바뀔 정도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울진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 국가혁신 수소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탄소 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지역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조 1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50여 명으로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파급효과가 크니 국가산단 유치 소식이 전해지자 울진군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이윤덕 죽변면 이장협의회장은"죽변면 후정리에 들어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확정을 대환영한다"며 "그 동안 탈원전으로 인구가 감소해 지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원자력수소산단이 들어서면 건설산업 인력 등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주민들이 일치단결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최창우 죽변면 발전협의회 회장은 "원전 최대 보유지역인 울진에 원자력수소산단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탈원전으로 인한 그동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동인 울진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도 "원자력수소산단 유치를 군민들과 함께 축하를 한다.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을 이루고 군민들의 염원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원해주신 군민들, 박형수 국회의원,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우 도지사 등 유치 확정 총력을 다해준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진은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울진군수가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자력수소 산업단지 유치확정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조성될 '울진 원자력수소 산업단지' 조감도.
한울 원자력본부, 울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경북 울진군을 대표하는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가 지역경제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먼저 장기간 해풍과 해수에 노출되어 낡은 '죽변항 수산물 위판장'을 신축했다. 이용객 안전은 물론, '수산물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더 나은 관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죽변항 수산물 유통 복합센터 건립'도 지원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의 대표 어업 전진기지 울진이 관광과 먹거리가 합쳐진 '수산 관광 복합 명품 항구'로 변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인력 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에 대응해 '울진군 농기계 임대사업 남·북부지소' 개설도 지원했다. 농기계 27종 (57대)를 갖추고 있어 농기계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농가가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가에 농작물용 비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어민 소득을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전복, 해삼, 조개 등 치패·종묘 방류 및 인공어초 설치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인근 어촌계에 강도다리· 전복 등 약 251만마리 치어와 치패를 방류했다. 복지향상 차원에서 전기요금, TV 수신료, 상수도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지역문화 진흥사업인 '죽변 해안 스카일 레일'은 사업자 지원사업비로 약 95억 원을 보탰다. 고궁부터 후정해수욕장까지 약 2.4km를 잇는 죽변해안 스카이 레일은 울진군 대표 관광시설이다. 2023~2024년 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초엔 신한울 1호기 준공에 따른 취득세 515억 원을 납부했다. 울진군 단일 납부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30%(139억 원)는 울진군으로, 나머지 70%(376억 원)는 경북도로 들어간다. 지역 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간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 사업비, 기본지원 사업비, 사업자 지원사업비, 8개 대안 사업 등 5천479억 원을 지원했다. 향후 60년간 신한울 1·2호기 운영 시 2조 2천억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박범수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으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울진 경제도 든든하게 떠받치는 한울본부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지역 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한울원자력본부 전경
한울원자력본부, 사회공헌대표사업 '사랑의 집수리사업' 600호 탄생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 는 13일 '사랑의 집수리' 600번째 탄생을 기념했다.이사업은 울진군 관내 주거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단열, 샷시 및 창호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도배, 장판, 화장실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울본부의 대표 사회공헌 특화사업이다.지역주민이 혜택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주민 체감형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 후로 18년간 지원 금액만 해도 약 39억 원에 달한다. 600호 가구 수혜 A씨은는 "차가운 바람으로 겨울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창호를 최신식으로 교체와 주방까지 깨끗하게 수리해 주어서 요즘은 살맛이 난다"라며 "한울원자력본부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연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이에 박범수 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락하게 보내셨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다"라며 "특히 올해에는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진단을 통해 가옥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답했다.한울 본부는 올해도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이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한울 원자력 본부의 대표 사회공헌 특화사업인 '사랑의 집수리' 600호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울진 해양경찰, 불법 해루질 특별단속 시행
울진해양경찰서는 봄철 해루질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13일부터 4월 19일까지 5주간(예고 기간 1주) 불법 해루질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울진해경에 따르면 해루질은 어로 행위의 일부로 '수산 자원관리법' 적용을 받고, 사용이 가능한 어구는 맨손, 호미, 집게 등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자연산 수산물만 해루질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전했다.최근 일부 해루질객들이 불법 어구 및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거나, 해안가 마을 어장 내 양식 수산물을 포획하여 절도로 신고 되어 처벌받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해루질객과 어촌계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울진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이 정보 공유 확산을 통해 건전한 문화로 정착되고 있으나, 불법적인 해루질의 경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될 뿐 아니라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법 위반자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위법행위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계도 활동과 함께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울진해양경찰서는 2022년 특별 단속에는 비 어업인의 포획·채취, 등 총 16건 18명을 검거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해경은 야간에 불법 해루질 특별 단속을 위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울진해양경찰
울진군 '울진산불 1년' 대대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 개최
울진군은 대형산불 1년이 지난 시점에 10일 울진군청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숨, 울진군 산불 예방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행사를 개최했다.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대형산불 1년이 지난 시점에 산불피해 주민의 아픔을 보듬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대대적인 캠페인이 이루어졌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 1주기 담화문'에서 여전히 임시 조립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구와 지원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산불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벌채와 조림 사업을 시행하고 산사태에 취약한 곳은 사방공사를 진행하고 임도를 확충하여 종합적 산림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이어 "울진에 다시는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인원 확충해 산불 예방과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면서"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경북 소방119 산불 특수대응단을 울진군에 유치하여 앞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이 되도록 준비하였다"고 발표했다.담화문 발표 이후 주민대표 2인이 산불방지 결의문을 낭독했고, 캠페인에 참여한 내빈, 진화대원, 주민들과 함께 울진군청을 출발하여 울진경찰서 앞까지 거리 행진을 하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하여 홍보물을 직접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청에서는 산불 조심과 예방을 위해 23개 시·군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저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지난 8일에 경북도와 안동시에서 현장 릴레이 챌린저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울진군에서 두 번째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됐고, 다음은 포항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은 울진경찰서 앞에서 '울진·삼척 대형산불 1주기'를 맞아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행사를 가졌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산불예방 내가 앞장 선다'는 피켓과 어깨띠를 매고 주먹을 쥐고 외치고 있다.
[울진 가볼만한 곳] '통고산자연휴양림'서 마음 치유…도심에서의 스트레스 싹~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 계곡 상류에 위치해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야영장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해 경이로운 자연을 바라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휴양림의 정상에 위치한 통고산(해발 1천67m)을 오르거나 자연관찰로(구간길이 1.4㎞)를 거닐면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안 동해로부터 불어오는 온화하고 상쾌한 바람은 이마에 흐른 땀방울을 식혀주며 도심에서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게 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휴양림 예약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숲나들e'에서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 콜센터(1588-3250)나 통고산자연휴양림(054-783-31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사본 -통고산자연휴양림 (1)
[프로필] 황석수 경북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석수(58) 경북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일고, 대구교육대, 안동대 교육대학원(생물교육 석사)을 졸업했다. 1986년 대구교육대 안동부설초등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석보초등 교감, 영주교육지원청 장학사, 경북도교육청 연구원 교육연구사, 구미 봉곡초등 교장, 경북도교육청 연구원 부장, 청송교육지원청 과장 등을 역임했다. 황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학생의 다양성에 맞춰 교육 내용과 방법, 평가와 피드백이 다르게 제공돼야 한다"며 "'그랭이질 학생 맞춤교육 울진' 실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군·한국가스공사,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산업 육성 협력방안 모색
경북 울진군 손병복 군수는 7일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찾아 최연혜 사장에게 울진군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방문에서 손 군수는 세계 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설명했다.또 한국가스공사가 40여 년간 축적한 천연가스 생산·공급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원자력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유통사업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손병복 군수는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의 높은 역량과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한민국 수소 사회를 함께 선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울진군수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울진 금강송면 산불 발생, 주불 진화 완료
6일 오후 5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면 진조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헬기와 진화대원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산림 당국은 오후 6시12분쯤 헬기 7대와 진화 장비 29대, 진화대원 160명을 동원해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진화를 마치면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 금강송면 산불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호수를 들고 가고있다.울진금강송면 진조산에서 산불 발생.
한울본부, 지역 상생의 일등공신 '원전소통위원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22일 본부 에너지팜에서'2023년 제1차 한울본부 원전소통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한울본부는'2022년도 한울본부 운영실적 및 현안','사업자지원사업 승인내역 및 추진실적'을 설명하였으며, 사내·외 위원 16명은 본부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박범수 본부장은"지역사회와 한울본부가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올해는 신한울3,4호기 건설 등 본부 현안들을 지역과 협력해가며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윤덕 죽변면이장협의회장은 "늘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울본부에 감사드리며, 원전소통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한울본부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라고 화답하는 등 지역과 본부 간 꾸준한 교류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회의가 마무리 됐다. 한울본부는 계속해서 원전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역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박 범수(중앙) 한울 원자력 본부장은 '2023년 제1차 한울본부 원전소통위원회 정기회의'를 마치고 소통위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한울 원자력 본부
한울본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5일 울진군에서'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한울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2천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어려운 군민을 위하여 항상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 측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울진군과 한울본부가 지역사회를 위하여 상생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울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울 본부는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인원 확대, 상수도 요금지원, 소규모 상수도 운영지원 등 보편적 복지정책을 확대 시행할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취약계층,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군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박범수 한울원자력 본부장(왼쪽),손병복 울진군수(오른쪽)모습.
"4년 만에 돌아온"'울진대게, 그대에게' 2023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울진군은 '2023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축제'를 4년만에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2023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울진대게, 그대에게'라는 주제 아래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풍미를 마음껏 누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 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제철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는 2월부터 맛볼 수 있다. 울진은 대게 생산량 1위의 대게 원조마을로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는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도 이곳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다고 해서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울진군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의 대표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여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축제 현장에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이벤트'등을 확대하여 진행하고 대게빵과 대게고로케, 대게장비빔밥, 대게국수 등 울진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으로 특별한 울진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게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게 전시관과 후포 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 맨손 활어잡기 체험, 대게 무료 시식 행사 등 많은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울진군은 청정 동해바다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가진 곳으로 편안한 숨과 쉼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으니, 축제와 함께 울진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울진을 꼭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대게 그대에게'2023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4년 만에 개최된다. 지난 2019년 후포한마음광장에서 축제모습.'울진대게 그대에게'2023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4년 만에 개최된다.지난 2019년 대게축제때 그물에 걸린 붉은대게를 잡는 모습.
경북 동해안에 폭설…차량 미끄러지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
경북 동해안에 폭설이 내려 시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밤새 내린 눈으로 울진과 포항, 영덕 등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15일 경북 울진은 오전까지 최대 30㎝(근남면)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2014년(17.1㎝) 이후 9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울진읍을 비롯한 12개 마을에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이 발생하고, 곳곳에서 차량 미끄럼 현상 등이 이어졌다. A(근남면·62)씨는 "2014년 이후 울진에 최고로 많은 눈이 내린 것 같다"며 "도로 결빙 등으로 차가 시내로 나갈 수 없어 불편하고 사고가 날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포항의 출근길도 마비됐다. 전날 밤 9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포항은 밤새 내린 눈으로 청하~상옥 간 국지도 68호선 7.6㎞ 구간이 통제됐다.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시내 1㎝, 청하면 1.6㎝로 비교적 적었지만 시민은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울 정도로 출근길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폭설로 인해 운항을 멈췄다.포항시민 B(43)씨는 "출근길에 차량이 멈춰 서길 반복했다. 장량고갯길에는 미끄러지는 차량도 있었다"며 "안전을 위해서 차량을 인근 도로에 세워 두고 걸어서 출근했다"고 말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은 울진(평해) 23.1㎝, 영덕(영해) 11.3㎝, 경주(토함산) 6.1㎝, 영양(수비) 5.2㎝, 포항(청하) 1.6㎝를 기록했다.이에 각 지자체에선 교통·낙상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기상상황 및 대설대응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김기태·원형래·오주석기자15일 오전 8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포토뉴스] 울진 폭설…9년 만에 최고 적설량
15일 경북 울진에 최대 30㎝가 넘는 폭설이 내려 2014년(17.1㎝) 이후 9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진군은 주민 안전과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150여 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하고 전 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공무원들이 읍내리 도로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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