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2년 12월 23일 간추린 뉴스
1. 대구경북 25일 맑아...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 힘들어
대구경북지역에 연이틀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아쉽게도 눈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내려진 김천을 포함해 칠곡, 구미, 성주, 상주, 문경 등 경북서부내륙에는 24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오겠습니다. 대구기상청 은 "대구경북 전역이 고기압 영향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눈이 내릴 확률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 홈플러스 성서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는 22일 홈플러스 성서점을 대구 최초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서점은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강화했습니다. 종전과 비교해 식품매장 면적을 20%가량 늘리고, 의류·생활용품 등 비식품 비중은 과감히 줄였습니다. 임대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직영 의류코너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쇼핑몰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 '모던하우스' 등 높은 집객력을 보유한 핵심 점포인 앵커 테넌트를 신규 입점시키고, 패션·스포츠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홈플러스 성서점은 올해 2월 인천 간석점 이후 전국에서 14번째로 선보이는 리뉴얼 매장입니다.
3. 올해 대구 쪽방생활인 13명 등 무연고자 232명 숨져
쪽방에서 생활하던 13명이 숨지는 등 대구지역에서 올해 무연고자 232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5명이나 늘었습니다. 대구쪽방상담소 집계에 따르면 대구 8개 구·군 무연고 사망자는 2018년 124명, 2019년 150명, 2020년 12명, 2021년 177명이었습니다. 대구쪽방상담소는 "홈리스들이 여전히 집다운 집에 거주하지 못해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이들이 만성·중증·중독·전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정부, 구직 청년 9만명에 2년간 1천200만원 지급
내년도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취업자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정부가 구직 청년 9만 명에 대해 2년간 1천2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년 구직자 2만 명에게는 민관협업을 통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2만1천 명도 선발합니다. 대학 재학생 3만 명을 대상으로 저학년에겐 진로탐색, 고학년에겐 훈련·일경험을 제공하는 고용서비스를 시범 도입합니다. 구직단념 청년 5천 명에 대해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청년도전 준비금을 신설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합니다.
5. 유승민 전 의원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강하게 내비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이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유 전 의원은 22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출마 쪽으로 권하시는 분이 많다. 대표가 돼서 이 당을 정말 변화·혁신시킬 수 있느냐 그런 소명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또 "지금 당원투표 100%에 반대하는 사람은 100% 공천 탈락이다. 이런 흉흉한 소리까지 돌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본방송을 마친 후 유튜브 연장 방송에서 '이준석과 창당할 것 같다'는 유튜브 댓글에 대해 "이준석과 창당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6. 고향 찾은 이재명 대표 "정부, 내가 그렇게 무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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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의 일정으로 22일 경북 안동 중앙 신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검찰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과 관련해 소환을 통보한 데 대한 반발 성격이 짙었습니다. 이날은 이 대표의 호적상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없는 먼지를 만들어내려고 십수 년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며,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를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 지금이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