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가족·고향마을 주민들 "장하다 태진아"

  • 입력   |  수정 2008-08-22  |  발행일 2008-08-22 제면
손태진 가족·고향마을 주민들
21일 밤 손태진 선수의 부모가 운영하는 경산시 중방동 수족관 가게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경기장면을 지켜보던 가족과 친척들이 손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경산 출신 손태진(20)이 21일 태권도 68㎏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춤하던 우리나라 금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아버지 손재용·어머니 김정숙씨는 현지 응원을 위해 떠나고 고향 집에 있던 할아버지 손양호·할머니 김화자씨가 최병국 경산시장을 비롯, 마을주민들과 함께 손태진의 경기를 지켜봤다.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던 가족과 이웃 주민들은 손태진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일제히 함성을 울렸다.

손태진은 경산중앙초등과 경북체육중·고를 졸업하고 2006년 삼성에스원에 입단했다.

2007년 5월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에 탈락했으나 같은 해 9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할아버지 손양호씨(73)는 "손자가 오늘처럼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이루었기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중방동 농악단장 이성호씨(54)도 "우리 지역출신인 태진이가 이렇게 빛나는 금메달을 따준 데 대해 경산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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