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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경북사과 스마일 페스티벌’이 4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글로벌스트리트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동시에 개막됐다.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5개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남일보·대구능금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손동욱기자dingdong@yeongnam.com |
경북 명품사과를 알리는 ‘2011 경북사과 스마일 페스티벌’이 4일 서울시 중구 무교동 글로벌스트리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개막됐다.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와 경북 생산자를 연결, 도·농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사과주산지 15개 시·군이 보증한 명품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15개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남일보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하는 경북사과 홍보행사장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울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스트리트광장에서 열린 ‘사과 나눠주기 행사’에는 수천여명의 시민이 몰려들면서 1만여개의 사과가 50분 만에 동났다.
이날 오후 2시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상기후·FTA 등으로 과수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시장·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제 경북사과는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사과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즐겨먹는 ‘코리안 애플’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경북사과 스마일 페스티벌은 수도권 주민들이 최고 품질의 명품사과를 맛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북사과를 먹는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뿌리인 농촌을 지키는 것이란 생각으로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걸·이철우·이한성·성윤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단상에 올라 한결같이 “2만4천여 경북 사과농가 여러분 고생 많았다. 오늘 여러분은 사과를 팔러 온 것이 아니라 수도권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챙겨주기 위해 온 것”이라며 “명품 경북사과의 자긍심을 잊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광장에는 직장인과 외국 관광객 등 수천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일부 관람객은 시·군 홍보부스에 마련된 시식용 사과와 사과주스를 맛보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한편 5∼6일에도 경북사과 퀴즈쇼를 비롯해 사과 빨리 먹기·길게 깎기·탑쌓기, 경북사과 경매쇼, 통기타 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진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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