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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한 토끼의 상을 가진 최명길(왼쪽)과 귀여운 토끼의 상을 가진 문근영. 사진=연합뉴스 |
토끼는 매우 연약해 보이지만, 각종 우화에 등장하는 토끼는 강단이 있고 순발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동물로 묘사된다. 호랑이 앞에서도 기가 죽지 않는 용감함이나, 용왕 앞에서도 간을 육지에 놓고 왔다고 사기(?)를 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영특하고 민첩하다고 할 수 있다.
토끼의 이 같은 ‘능력’은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표와 모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토끼 관상을 가진 사람 대부분은 영특하면서 귀여운 인상을 주는데, 관상학의 고전에서 묘사한 토끼상의 외형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몸집에 비해 얼굴이 전체적으로 작으면서 타원형으로 길다. 목도 긴 편이다. 이마는 둥글면서 턱과 함께 작은 편이다. 또한 눈썹이 가늘고 작은 반면 속눈썹은 길다. 눈은 둥글면서 작은데 윤곽이 뚜렷하고, 흰자위에 약간 붉은빛이 나타난다. 입은 작으면서 입술이 붉다. 코 역시 작으면서 코끝이 붉은 편이다. 이와 달리 귀는 길면서 둥글고 크다. 치아는 희면서 밀집되어 있다. 다리는 짧고, 동작이나 행동에 품격이 있고 청초하다.’
토끼를 닮은 관상을 가진 사람들의 기질적인 특징을 보면, 달나라의 옥토끼가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부드러우면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타입이다. 또한 시끄럽거나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품 탓인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인 서재나 사무실을 항상 깨끗하게 정리 정돈한다.
토끼를 닮은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낄 만한 일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이나 주장을 펼치지 않으며, 항상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동조하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토끼를 닮은 사람 가운데 골격이 발달한 사람은 모든 일을 민첩하게 처리함으로써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는다. 또한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이 토끼를 닮은 관상을 갖고 있다면, 여러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게 되므로 각종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대중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인기사업이나 대중적인 직업을 가지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의 경우 학계나 의학계, 자연과학계 및 금융계에 종사한다면 부귀영화를 누린다.
이처럼 여성이 토끼를 닮은 관상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좋지만, 남성이 토끼를 닮은 관상을 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소극적인 경향을 띄게 된다.
토끼를 닮은 사람은 입는 것이나 먹는 것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귀족의 상’이라고도 하는데, 고상한 취미를 갖고 있고 우아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에게 많다. 여성은 귀부인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남녀 모두 고귀한 신분이나 지위를 얻거나 오를 수 있으며, 영광스러운 생활을 보낸다. 중년기 이후에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생활을 피해 산이나 들에 별장을 소유하면서 조용하게 말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문장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유명 연예인 가운데 토끼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는 탤런트 최명길·문근영, 가수 한혜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또랑또랑한 둥근 눈과 둥근 이마, 긴 속눈썹을 가진 문근영은 매우 귀여운 토끼의 얼굴이다. 긴 목과 긴 코, 그리고 좁은 턱을 가진 최명길과 한혜진은 조금 성숙한 토끼의 관상이라 할 수 있겠다.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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