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오래전 내정 연락 받았다”

  • 김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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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2   |  발행일 2015-12-22 제3면   |  수정 2015-12-22
여성 고용 활성화 적극 추진

21일 단행된 정부부처 개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대구 출신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비례대표)은 “여성 기업인 출신으로 여성 고용 활성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심도있게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개각 발표 직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4대 개혁뿐만 아니라 특별히 저출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여성가족부도 관련 부서로서 책임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일을 살펴보면 독자적으로 하기엔 한계가 있는 부분이 많아서 다른 부처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가령 경력단절 여성 문제는 고용노동부와, 저출산 극복 문제는 보건복지부와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문제와 한부모 가족 등 가족정책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피력했다. 강 내정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을 포함한 일반적 생활에 대해서도 여성가족부가 책임지는 부서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부모 가족과 다문화 가정 등 가족 전반의 정책을 좀 더 살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내정자는 청와대로부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연락을 언제 받았느냐는 질문에 “상당히 오래전에 받았다”며 “다만 검증 과정과 여러 현안들이 산적했던 탓에 개각이 연기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정률기자 jrkim8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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