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6조원 투자유치戰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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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4   |  발행일 2016-03-24 제1면   |  수정 2016-03-24
호텔·바이오·新에너지 등 중점
수도권 설명회·外投 확대 추진
내년 국비 12조원 확보도 병행

경북도가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한 해 동안 한반도 허리 경제권 활성화 등 국토 균형발전 등에 사용하기 위해 목표로 잡고 있는 국비 지원 예산은 12조2천억원이다. 이 돈으로 동서5축 국토간선망을 구축하고 철도를 정비하고 확충한다. 또 신성장 육성 사업, 문화융성 사업 등에도 확보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목표한 예산을 따오기 위해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국가정책에 맞는 다양한 새 시책을 개발한다.

경북도는 또 올해 투자유치 6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레저서비스산업 등 3대 핵심분야에 중점을 둔다.

호텔과 리조트를 적극 유치하고 타이타늄, 바이오·백신, 국민안전로봇 등 신성장 동력산업과 원자력·신재생에너지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상반기에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시·군 합동 설명회를 열고 외국인투자지역 확대 및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분양실적이 낮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해 분양률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유치 기업에 조세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제공하고 중견 앵커 기업 유치, 투자기업 사후 관리 등에도 힘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지난해 5조6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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