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28일 0시부터 개통된다. 상주 낙동면 승곡리(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에서 영천 북안면 임포리(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를 잇는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전체 94㎞(4~6차로)로 민자고속도로로는 최장이다.
총 2조1천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영업소 10곳, 휴게시설 8곳(휴게소 도개·산성 양방향), 졸음쉼터(군위·영천 양방향), 터널 6곳, 교량 112곳이 설치됐다. 도개·소보·부계·신녕·동영천·북안 등 6곳에 나들목이, 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 등 5곳에 분기점이 설치됐다. 개통을 20일 앞둔 현재 주행테스트, 합동점검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경부·중부내륙·중앙·당진영덕·익산포항 등 5개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허브 기능을 맡는다. 특히 서울~부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서울~영천 구간은 기존보다 36㎞ 단축되고, 상주~영천 구간은 거리상으로 25㎞(119→94㎞), 시간상으로 30분(84→54분) 단축된다.
경북 내륙지역의 발전도 촉진될 전망이다. 우선 경북 전역이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안동신도시 접근성 개선은 물론 경주를 비롯한 천년 신라문화권의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김천~구미~대구 구간, 중부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의 교통혼잡 역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평택·포항·울산·부산 등 주요 항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함에 따라 연간 물류비가 3천697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상주영천민자고속도로<주> 관계자는 “무정차 통행료시스템 도입으로 통행료를 최종목적지에서 한번만 계산하면 된다”며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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