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배우가 걸어온 길…50년을 돌아보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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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  발행일 2018-04-17 제25면   |  수정 2018-04-17
7월까지 대명공연예술센터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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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공연예술센터의 기획전시 ‘대구 배우 50년사’에 소개되는 연극인 홍문종, 채치민, 김삼일, 서영우(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 (대명공연예술센터 제공)

대구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대명공연예술센터 2층 연극 전시 체험관에서 기획전시 ‘대구 배우 50년사’가 열리고 있다.

대구 연극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원로 연극인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부터 7월까지 한 달씩 각 배우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달에는 배우, 연출가로 활동해온 김삼일씨가 걸어온 길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KBS 포항방송국 전속 성우 1기생 출신인 김씨는 1964년 대구에서 이필동, 이원종을 비롯한 연극인들과 극단 태백산맥을 창단해 ‘나는 자유를 선택했다’의 주인공 크라보첸코 역으로 연극에 입문했다. 포항에서 극단 은하, 포항시립극단을 창단했으며, 현재까지 160여편의 작품을 연출하고 출연했다.

김삼일에 이어 서영우(5월), 홍문종(6월), 채치민(7월)에 대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전시기간 각 배우의 공연 포스터, 리플릿, 상패, 대본집 등 개인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 소극장 역사, 대구 주요 연극축제, 대구 연극 주요 인물들에 대한 자료를 전시체험관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053)621-8005 최미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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