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닭똥집’ 정부 골목경제융복합 상권개발 사업 선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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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4 07:48  |  수정 2019-04-24 07:48  |  발행일 2019-04-24 제16면
국·시비 10억 지원받아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공모에 대구시가 신청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명품테마로드(동구 신암1동 일원)조성사업안’이 채택돼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비 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다. 기존 골목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적 사업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게 취지다.

주요사업은 △환경개선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인근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젊은 문화특화거리 조성 △상인의식 교육 및 레시피 개발 등이다.

이와 관련 사업추진후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상) 방지를 위한 지자체-임대인-상인-주민간 상생협약 체결 관련 협의도 최근 완료됐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 유일의 닭똥집 골목이 있는 평화시장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치킨의 메카인 대구 닭똥집 골목의 옛 명성을 되찾고 음식관광 수요도 많이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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