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주 내서면 낙서리 천지당골 연못에서 수만 마리의 두꺼비 올챙이(유생)떼가 줄을 지어 유영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큰 성체 두꺼비를 연상케 한다. 해마다 3월쯤 알에서 깨어난 두꺼비 올챙이는 연못에서 한 달 가량 자란다. 5~6월쯤엔 꼬리가 급격히 짧아져 두꺼비 형태를 갖추게 된다. 두꺼비 올챙이는 비가 올 때를 기다렸다가 젖은 땅을 기어 그늘지고 습한 서식지로 이동한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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