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중원 살림꾼’ 신창무가 돌아온다

  • 박진관
  • |
  • 입력 2019-09-19   |  발행일 2019-09-19 제26면   |  수정 2019-09-19
구단 승격·잔류 이끈 핵심자원
軍 전역…28일 홈에서 환영행사
“후반기 팀에 활력 불어넣을 것”
대구FC ‘중원 살림꾼’ 신창무가 돌아온다
17일 상주 상무에서 전역해 대구FC로 복귀한 신창무가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주전 미드필더였던 신창무(26)가 돌아왔다.

신창무는 17일 상주 상무에서 20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FC로 복귀했다. 2018년 1월15일 상주에 입대한 그는 37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2014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후 4시즌 72경기에 출전, 3득점 2도움을 올렸다.

이날 신창무와 함께 전역한 상주 선수들(9기)은 주장 김민우(수원 삼성)와 부주장 윤빛가람(제주), 김영빈(광주FC)을 포함해 12명이다. 내년 1월엔 10기 주장 김경중, 부주장 권완규와 팀의 스트라이커인 박용지(인천) 등 17명이 잇따라 전역할 예정이어서 전력이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신창무는 이날 새 보금자리인 DGB대구은행파크와 스카이 포레스트를 방문해 코칭스태프 및 대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후반기 상위스플릿 및 4위권 진입을 목표로 분전하고 있는 대구에 그의 합류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창무(170㎝·67㎏)는 대구FC U-18(현풍고) 출신이다.

과감한 슈팅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그는 대구의 2016시즌 승격과 2017시즌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핵심자원이다.

신창무는 “제가 대구FC에 있을 때보다 팀이 더 좋은 환경과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후반기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짧고도 길었던 1년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경기장에서도 반갑게 인사해주신 대구FC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28일 제주UTD와의 홈경기에 신창무의 전역 환영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신창무(MF) 프로필

생년월일 : 1992년 9월17일
신체 : 170cm·67kg
입단년도 : 2014년
경력 : 대구FC U-18(현풍고) 출신
프로통산 성적 : 109경기 5득점 4도움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