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어느 규모로, 어떤 시설이 들어서나 ?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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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2   |  발행일 2020-01-22 제2면   |  수정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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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소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의성군 제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연간 1천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중동부 관문공항'으로 조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신공항이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허브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이 3천200m(폭 60곒)와 2천755곒(폭 45곒)의 2개 활주로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신공항에서는 매년 10만t 이상의 화물을 항공으로 이송할 수 있다.

 


현재 대구공항은 전체면적 6.7㎢ 중 민간공항 면적이 0.17㎢로 전체 면적의 2.54%에 불과하다. 하지만 통합신공항은 민간공항의 확장성 확보를 위해 전체 공항부지 가운데 군공항 90%, 민간공항 10%의 비중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이전지에 대한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계획수립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올해 중 확정한다. 이 계획에는 통합신공항 일대에 대규모 물류·관광·산업시설이 포함된 복합 배후도시와 공항 주변도시 건설을 담고 있다.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의성 비안면과 군위 소보면 일대 990만㎡에는 2천500억원을 투입해 항공정비 MRO단지, 항공물류 복합단지, 관광, 주거 및 업무·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공항 주변도시를 조성한다. 또 통합신공항 후보지에서 탈락한 군위 우보면 일대 3천300㎡에는 8천억원을 투입해 배후도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항공부품·소재단지, 항공전자부품단지, 항공엔지니어링서비스단지, 항공서비스전문인력양성단지, 항공벤처·연구단지 등을 조성한다. 배후도시는 거주뿐만 아니라 물류 및 산업(제조)기능을 연계한 복합 산업단지로 추진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접근성 확보를 위해 9조원을 들여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대구~통합신공항 이동 편리성과 정시성 확보를 위해 전용도로와 철도 구축은 물론 대구에서 여객·화물을 통합신공항까지 바로 보낼 수 있는 공항도심 터미널을 대구에 건설하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25㎞)와 읍내JCT~군위JCT 고속도로(25.5㎞) 확장, 성주~대구 고속도로(25㎞) 건설도 추진한다.


철도는 서대구KTX역~통합신공항(47㎞), 김천~구미~통합신공항~영덕(143.9㎞), 안동~통합신공항~영천(71.3㎞), 통합신공항~포항(66㎞)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대구~통합신공항~안동을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신설도 검토되고 있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완공과 함께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유치지역뿐만 아니라 탈락지역에 대해서도 동등한 수준의 투자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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