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군공항 이전 주민투표, 투표율 찬성율 등 역대 주민투표 최고기록 갈아치워

  • 양승진
  • |
  • 입력 2020-01-22 00:22  |  수정 2020-01-22 07:09  |  발행일 2020-01-21

'대구 군공항(K2) 이전 주민투표'는 투표율·찬성율 등에서 역대 주민투표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에서 의성·군위가 기록한 투표율(의성 88.69%, 군위 80.61%, 합계 86.15%)은 역대 주민투표 최고 투표율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2004년 7월 주민투표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에 앞서 총 9차례 주민투표가 열렸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주민투표는 2005년 11월 경주·포항·영덕·전북 군산 등 4개 시·군에서 열린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주민투표'다. 당시 영덕 투표율은 80.2%, 경주 투표율은 70.8%를 기록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주민투표는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를 두고 열린 주민투표(2011년 8월)로, 투표율은 25.7%를 기록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투표권자 3분의 1을 채우지 못해 개표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사전투표율 역시 의성·군위는 각각 64.96%, 52.06%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주민투표 사전투표는 두 차례 치러졌다. 2013년 6월 치러진 '전주-완주 행정통합 주민투표'의 사전투표율은 전주 20.11%, 완주 53.20%였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거창구치소 이전 찬반 주민투표'의 사전투표율은 22.61%였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