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전기차 6천802대 보급 목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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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9 16:24  |  수정 2020-02-20 07:50  |  발행일 2020-02-20 제17면
20일부터 1차 민간보급 분 4천412대 공모 시작

대구시가 전기차 민간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6천802대 보급을 목표로 20일부터 1차 민간 보급 분 4천412대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또한, 전기차의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715기의 공용충전기를 추가 설치하고, 3월 중순부터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와 충전 방해행위 등에 대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온 대구시는 지난해까지 전기차 1만4천527대(이륜차 포함)를 보급하고 1천918기의 공용충전기를 설치한 바 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소 30일 이전부터 계속 대구시에 거주한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차량 대리점 또는 판매점에서 구매 계약과 함께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최대 전기승용차 1천320만원, 전기화물차 2천30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이며 유형, 규모 및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전체 수량의 20%를 우선 보급 수량으로 배정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의 경우 오는 3분기까지 우선 보급한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산업국장은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사업은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이 된다"면서, "새로운 미래 산업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8월 대구지역 1호 상업용 수소충전소(성서수소충전소) 운영 시기에 맞춰 6월 1일부터 수소전기차 100대 민간 보급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1대당 3천500만원의 구매 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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