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제69기 경찰간부후보 합격자 3명 배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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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0   |  발행일 2020-02-21 제20면   |  수정 2020-02-21
합격자 50명 가운데 영남대 3명… 3명 모두 재학 중 합격
역대 경찰청장 3명 배출…고위급 경찰간부 육성 전통 이어
경찰행정학과, 최근 2년간 16명 재학 중 경찰공무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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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혁씨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2020년도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들 모두 재학 중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험에서는 50명 모집에 전국에서 1천551명이 지원해 3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0명의 합격자 가운데 영남대 출신이 3명 포함된 것이다.  


합격의 주인공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4학년 권인혁(29)·경제금융학부 4학년 박수호(27)·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최원준씨(24)다. 이제 2학년인 최원준 씨는 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합격하는 저력을 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 씨는 수험생활 1년차인 2018년에 단번에 필기시험을 합격했으나 최종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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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씨



최 씨는 "군 복무를 의경에서 하며 경찰이라는 직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찰간부의 꿈을 키웠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목표가 뚜렷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해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합격한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권인혁 씨는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시험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정신력으로 버티며 시험을 끝냈다"고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떠올리며 "수험생활 자체가 오랜 기간 반복적인 삶이다 보니 쉽지 않은 길임은 분명하다. 중간중간 고비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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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씨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들은 오는 24일부터 경찰대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은 후 내년에 경찰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경위로 임용된다.

영남대는 그동안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3명을 비롯해 다수의 지방경찰청장과 총경급 인사를 배출했다. 영남대는 이번에 3명의 경찰간부후보생을 한꺼번에 배출함으로써 고위급 경찰간부 육성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남대는 2014년에 경찰행정학과를 신설해 경찰대학 출신 교수진을 임용하고 경찰공무원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 설립 5년 남짓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경찰공무원시험에서 2018년 12명, 2019년 4명의 합격자가 모두 재학 중 합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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