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정공 박재덕 대표 "30년간 쌓은 노하우로 低탄소·低에너지 제품 개발 온 힘"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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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9 07:47  |  수정 2020-05-09 08:06  |  발행일 2020-05-09 제13면
대구의 물산업 이끌 대표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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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기업답게 탄소배출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겠습니다."

박재덕 로얄정공 대표〈사진〉의 당찬 포부다. 박 대표는 "자동차도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내놓고 있다. 우리도 고효율의 동력장치를 가동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와 준비를 끊임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로얄정공이 2019년 '대구 스타 기업'에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 기업으로서 무게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로얄정공은 지역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에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타기업'에 선정됐다"며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기계나 제품을 더욱 개발해 세계무대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대구시에도 보람이 있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로얄정공은 올해에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지역 모범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필터프레스·진공벨트필터 등 신제품을 개발했다. 최초 개발한 원심분리기부터 필터·진공·스크롤 방식의 탈수기를 제작해 액체 여과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제조업 공장도, 사람도 움직여야 선순환이 가능한데 지금은 정체돼 있는 것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 코로나 때문에 제조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우리 회사의 납품의뢰 또한 대부분 대기상태라 아픔이 많다"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다 보면 지금의 바이러스도 이겨내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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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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