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 고택 앞 광활한 청보리밭 '장관'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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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4:13  |  수정 2020-05-26 14:40  |  발행일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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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 고택 앞 광활한 청보리밭이 초록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안동】 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계상 고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0호, 퇴계 이황 선생의 11대 자손 이만응이 지은 건물) 앞 유휴지에 조성된 4만㎡의 광활한 청보리밭이 봄바람에 초록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볏과의 두해살이 작물인 보리는 열매 낱알이 노랗게 영글기 전까지 초록색을 유지해 청보리라고 부른다. 계상 고택 앞 청보리밭은 안동댐과 어울려져 자연 친화적이고 드넓은 면적에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낭만을 찾는 사진작가들을 비롯해 가족, 연인 등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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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예안면 부포리 안동댐 인근 계상 고택 앞 청보리밭이 느렇게 물들고 있다.


초록빛에서 시작한 청보리밭은 봄볕 아래 청보리가 한창 익어가는 중이며, 이달 중순을 넘어서면서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류시준 예안면장은 "청보리를 수확후 코스모스를 식재해 가을에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안동호와 계상 고택이 있는 선비순례길 6코스 주변에 경관 작물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니 가족·연인 간에 좋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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