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개발 탄력…21개 기업 "참여하겠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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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8 07:04  |  수정 2020-06-08 07:18  |  발행일 2020-06-08 제1면
대기업은 11곳…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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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이현삼거리 인근에 들어설 서대구역사 전경. 현재 공정률은 50%로, 내년에 개통예정이다. (영남일보 DB)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업비 14조원의 대역사(大役事)인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에 민간 기업 21개사가 참여의사를 밝혀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7일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 참여의향서 등록을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건설사·금융투자사·유통업체 등 21곳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 건설사 11곳이 참여했다. 은행 등 금융회사 4곳, 시행사 2곳, 지역 유력 건설업체 4곳도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시켰다. 대구시가 지난달 개최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에 한해서만 사업제안서를 받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의향서 제출업체는 실제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서만 사업기본구상, 평가기준, 정책방향과 관련된 상세기본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는 오는 9월14일 직접 방문형식으로 신청 받을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업체가 사업제안서 제출 때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비 최소 3천억원 이상, 면적 3만5천㎡ 이상) 계획, 컨소시엄 구성안(지분 구성계획), 공공기관(공기업·지자체 등) 참여여부 등을 함께 명시해야 한다. 사업제안서 제출 업체들은 컨소시엄 구성 때에는 사업참여의향서를 내지 않은 민간기업들도 동참시킬 수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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