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북 나드리열차' 8월1일부터 운행 재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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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0 10:32  |  수정 2020-07-30 10:38  |  발행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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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북 나드리열차가 8월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경북 나드리열차'가 8월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코레일과 함께 운행하고 있는 경북 나드리열차는 △바다열차(동대구~포항) △불빛열차(동대구~청도) △산타열차(동대구~분천) 등 세가지다. 동대구와 경북의 관광명소를 잇는 나드리열차는 정차 구간마다 열차 테마에 맞는 공연·이벤트 등을 통해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인접 시·군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마련돼 있다.

특히 '산타열차'의 경우에는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산타마을과 연꼐해 운영되고 있어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8월15일부터는 강릉과 분천역을 잇는 동해산타열차도 운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도권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산타마을과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연계한 관광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나드리열차 운행 재개에 맞춰 8월 한 달 간 이용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이와함께 사진 콘테스트·생일맞이 고객 축하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한편, 나드리열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차권을 50% 감축해 판매한다. 또 경북도와 코레일은 운행 전·후 열차 소독, 창측 우선 배정 등 승객 간 거리 두기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열차 내 취식 금지·마스크 착용 계도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깨끗한 경북에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북 나드리열차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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