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권역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 나서

  • 양승진
  • |
  • 입력 2020-07-31 16:55  |  수정 2020-07-31 16:57  |  발행일 2020-07-31

경북도가 지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의 상담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는 지난 30~31일 이틀간 경주시 장애인기초재활교육장과 안동시 세영리첼 호텔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80명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상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관리 등을 위해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원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 성인지 감수성 훈련을 주제로 해 참석자의 사례 공유 등도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역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여성긴급전화1366센터와 성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권역별로 40여개의 시설이 운영중이다. 특히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의 경우에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 긴급 구조 등 여성 피해자를 위한 현장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지원 동행, 임시보호 등을 위해 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정 경북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소장은 "여성폭력의 초기 지원단계부터 피해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각 지원센터 별 상담원들이 전문 지식을 얻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앞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정보공유, 상담원 전문성 강화 등 피해자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