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이 안전사고를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
대구도시철도가 안전사고를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3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의 천장판이 처져 있는 것을 신고한 시민 신종현(53)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고마운 뜻을 전달했다.
신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쯤 용지역 부근을 지나던 중 용지역 하부 천장 판에 빗물이 스며들어 고이면서 처짐이 발생한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경찰, 도시철도공사 관계 직원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천장 판을 철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들께서 도시철도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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