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1학년 재학생 , 2년 연속 소방공무원 합격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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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3 15:01  |  수정 2020-10-13 15:21  |  발행일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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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 19세의 나이로 합격한 박대성씨가 학교 실습실에서신현승 학과장의 지도를 받고있다.<구미대 제공>
구미대 소방안전과 1학년 재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화제다.

구미대는 올해 소방안전과에 입학한 박대성씨(19)가 최근 7.3대1의 강원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 에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같은 학과 1학년 홍원기씨가 경북 소방공무원으로 최연소 합격해 2년 연속으로 1학년 재학생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소방공무원 공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830명 모집에 5만2459명이 몰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4월 소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 5만2천명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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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 19세의 나이로 합격한 박대성씨가 학교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고교 3학년 2학기부터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는 박씨는 체력단련 학원에 다니면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시험에 대비했다.

2015년 개설된 구미대 소방안전과는 소방청으로부터 특별채용의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소방특채학과로 선정돼 있다. 현재 소방공무원 특별반과 대기업 소방방재팀 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박대성씨는 "이웃의 생명을 나의 목숨처럼 아끼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선택했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아 훌륭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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