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 이건희가 남긴 말말말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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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5 16:46  |  수정 2020-10-25 17:45  |  발행일 2020-10-26 제2면

◆미래경영 관련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수 많은 시련과 도전이 몰려드는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다. '삼성 제2의 창업'의 선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 소임을 수행할 것이다.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 온 훌륭한 전통과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해 이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갈 것이며,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1987년 12월 1일 회장 취임사 중 )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꿉자."(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 중)
◇…"5년에서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난다."(2002년 4월 전자계열사 사장단 회의 중)
◇…"과거의 성공에 도취하고 현재의 편안함에만 안주한다면 정상의 자리는 남의 몫으로 넘어 갈 것이다."(2006년 1월 신년사 중) 

 

◆사회공헌 관련
◇…"삼성의 협력업체도 바로 삼성가족이다. 그들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 회사와 협력업체가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줌으로써 참된 공존공영을 이룩하는 것 또한 인간중시 경영의 하나다"(1989년 1월 신년사 중)
◇…"협력업체는 우리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신경영의 동반자다. 협력업체의 질적 수준이 세계일류로 올라갈 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일류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과 같은 소프트한 창의력이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자 21세기 기업경영의 최후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1996년 1월 신년사 중)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대기업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데도 필요한 일이다. 사실 대기업이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2010년 9월 대통령 기업인 조찬 간담회 답사 중)
 

◆인재경영 관련
◇…"여자라는 이유로 채용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이에 따라 당사자가 겪게 될 좌절감은 차치하고라도 기업의 기회 손실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1997년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중)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립니다."(2003년 6월 언론사 인터뷰 중)
◇…"여성임원은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 임원 때는 본인의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없을 수도 있으나, 사장이 되면 본인의 뜻과 역량을 다 펼칠 수 있으니 사장까지 되어야 한다."(2011년 8월 여성임원 오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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