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석현씨"아버님 유언따라 성일가 등 부동산 영천시에 무상기증"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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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6 13:32  |  수정 2020-10-26 13:45  |  발행일 2020-10-27 제2면
"작고 내실있는 기념관이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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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성일씨 장남 강석현 영화배우

"경북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家)에 신성일 기념관이 건립되면 아버님의 유품 등 각종 역사적인 자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26일 영남일보와 통화를 가진 고 신성일씨의 장남인 영화배우 강석현(54)씨는 "평소 아버님의 생전 유언에 따라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를 포함 부동산 1천여평을 영천시에 무상 기부채납했다"라고 말했다.

기념관 건립에 대해 그는 "신성일 기념관이 크고 웅장한 것보다 작고 내실있게 조성하는 것이 어머니(엄앵란 배우)의 뜻이기도 하다며 여러차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드라마 제작 자 겸 영화배우인 그는 "단순한 전시물 전시보다 3D 입체영화 상영관 등이 포함된 건립관이면 좋겠다"며 "경북도·영천시에서 협의 요청이 오면 적극 도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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