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아파트 전세 거주자, 매매 갈아타려면 '평균 1억' 필요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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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  발행일 2020-10-28 제15면   |  수정 2020-10-28
    가구당 전세가-매매가 차액
    전국 광역시 중 셋째로 높아
    부동산 "격차 감소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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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아파트단지 야경(영남일보 DB)
    대구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사람이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평균 1억원 이상의 추가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대구지역 아파트의 가구당 전세가와 매매가 편차를 조사한 결과 1억3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서울이 5억1천75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이 3천29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구는 광역시 중 부산(1억2천872만원), 대전(1억980만원) 다음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컸으며 인천(9천799만원), 울산(8천78만원), 광주(6천859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경북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4천227만원이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자료 역시 부동산114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사이트(R-ONE)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3억1천869만7천원으로 평균 전세가 2억2천377만6천원보다 9천492만1천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114는 불안한 전세가 탓에 매매시장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114는 "저금리 여파와 집주인 거주비율이 늘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는 점차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전세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만족할 '뾰족한 해법'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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