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 탄력형 순찰제 등경찰, 범죄예방 사업 효과 톡톡

  • 양승진
  • |
  • 입력 2020-12-08 20:52  |  수정 2020-12-08 21:29  |  발행일 2020-12-08

범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경북경찰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사전에 범죄 발생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 예방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대비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경찰은 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CPTED·셉테드), 탄력형 순찰제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셉테드는 112신고통계와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활용해 범죄취약지역과 신고 다발장소에 CCTV·로고젝터 등 시설물을 설치해 사전에 범죄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탄력 순찰제는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장소 등에 경찰이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치안 정책이다. 


이 같은 주민과 함께 하는 범죄 예방사업은 높은 주민 만족도·범죄 발생 억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셉테드 사업 시행 지역 주민 2천85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천931명(92.6%)이 셉테드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범죄 발생도 줄어들었다. 지난 10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총 6만1천13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만4천89건에 비해 5.7%(3천679건) 감소했다. 5대 강력범죄도 1만9천483건에서 1만8천694건으로 4.0% 줄었다. 특히, 여성·만 15세 이하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5대 범죄는 각각 7천245건, 382건이었는데 올해는 6천720건(↓525건, 7.3%), 301건(↓81건, 21.2%)으로 감소했다.


윤동춘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명 개선, 벽화 설치 등의 셉테드 사업이 효과를 봤다"며 "주민이 원하는 지점·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 순찰제 정착, 도민안심센터 운영 등도 범죄 발생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를 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