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폴리텍VI대학,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 개관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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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3 20:18  |  수정 2020-12-24 11:40  |  발행일 2021-01-01 제20면
대구경북 지역 AI 직업교육 새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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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폴리텍Ⅵ대학 러닝팩토리 'AI 플러스 센터' 개관식 주요 참가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학과가 본격 개설되어 실무 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대구 한국폴리텍VI대학은 23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AI엔지니어링과를 새롭게 신설하고 러닝팩토리 'AI 플러스 센터' 개관하여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개관식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온택트(On-tact)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개관식은 <주>투아트 조수원 대표, 지방행정 발전연구원 현달호 원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장병현 본부장, 수성대 김건우 부총장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 등 40여 명이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정식원 대구서부경찰 서장, <주>평화정공 이재승 대표, 경상공고 김종태 교장 등 온라인으로도 20여 명의 함께했다.

이번에 대구캠퍼스에 마련된 'AI 플러스센터'는 고객과 기사를 연결해 주는 우버(Uber)처럼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드는 AI 공유 플랫폼으로 지역기업들에게 제공되며 중·고교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원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우리 한국폴리텍대학은 쉼 없이 달려왔다. 이사장으로서 폴리텍의 러닝팩토리가 지역의 자랑거리를 넘어서, 지역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산업 트렌드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폴리텍은 지역사회의 것이다. 그렇기에 지역주민, 산업체와 항상 함께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도 폴리텍을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이권희 학장은 "미래 경제는 인공지능에서 갈린다는 말이 있다. 이곳 AI 플러스센터에서 배출해 낼 융합형 인공지능 분야 기술인력을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인공지능 신설학과는 대학 서열에 몰입하는 교육환경을 뛰어넘는 플랫 폼이 되고자 한다.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량 중심의 교육 철학이 꿈틀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VI대학 대구캠퍼스는 이번 2021년 AI엔지니어링과 학과 신설을 계기로,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 캠퍼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공통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신기술이 아닌 산업과 사회 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이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VI대학은 오는 2022년까지 대학 내 전체 6개 캠퍼스(대구·구미·달성·포항·영주·영남융합기술)에 인공지능 공통 교양과목을 확대 개설할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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