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김강록 작가 14일까지 갤러리 코튼필드서 11번째 개인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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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1   |  발행일 2021-03-05 제12면   |  수정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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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록 '율려(2021)'

김강록 작가(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장)가 14일까지 갤러리 코튼필드(구미시 선기로 3길31)에서 11번째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오방색을 통해 영혼의 떨림을 느끼도록 하는 작업을 오랜 기간 해왔다. 그는 이를 '율려(律呂)의 세계'와 만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이영철 화가는 그의 그림에 대해 "인간과 자연, 우주의 근간을 이루는 온갖 갈등과 충돌의 요소들을 상생과 화해의 마음에 담아 부분과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며 끊임없이 변주시켜 나아고자 하는 '불이(不二)'의 미학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했다.

오방색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가 깊은 감동으로 전해져 인간의 몸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한 그는 "명화를 남기겠다는 생각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작품을 남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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