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에 웃었던 대구 북구 대학로 상가, 집단감염으로 '울상'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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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4 11:23  |  수정 2021-03-05 09:09  |  발행일 2021-03-05 제5면
개강첫날1
지난 2일 개강한 한 대학 인근 대학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북구 소재 대학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인근 상인들이 다시 한숨을 쉬고 있다.

대구시는 3일과 4일 연달아 △2월28일 오후9시~3월1일 새벽 4시 사이 A주점 방문 △2월27일 오후 7시40분~9시10분에 B주점 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많은 방문객들 탓에 전파 위험이 커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A와 B 두 술집은 인근 대학로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A술집은 대학로 안쪽 큰길가에 자리 잡아 회전율이 높다. B주점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으로 손님을 끌어 모았다.

개강으로 모처럼 활기를 띤 업주들의 얼굴이 어두워지고 있다. 대학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근처에서 확진자가 자꾸 발생하니 불안하다. 보건소에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문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돼 코로나19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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