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구미국가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정부 사업 선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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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3 17:41  |  수정 2021-03-23 18:21  |  발행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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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 의원이 23일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의 휴폐업공장을 재개발,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해 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사업비로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8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구 의원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8천402㎡ 규모의 기존 공장을 △500~635㎡ 규모의 8개 소규모 공장과 메이커스페이스 △스튜디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지원시설을 갖춘 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2022년 말 완공,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도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8개 유망기업 입주로 연 24억 생산과 4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의원 측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고 임대료 문제 등으로 적절한 입지 공간을 구하지 못해 역외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구미로 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노후화된 공장을 쾌적한 공간으로 전환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편의성 향상과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의원은 "구미국가산단이 겪고 있는 산업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유망기업 성장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구미국가산단 내에 기존 공장을 재활용한 신산업 분야 포스트 창업보육 기능이 한창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국가산단에서 추진되고 있는 산단 대개조 계획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등으로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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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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