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요원왼쪽이 송희태 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에 근무하는 CCTV 관제 요원이 중고거래 앱을 이용한 개인 간 거래에서 물품을 건네 받으면서 대금을 주지 않고 차량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4시 13분 관제 요원 A씨는 경찰서로부터 절도범(날치기) 차량 도주 사건을 접수하고, 용의 차량을 CCTV 모니터링 및 검색을 통해 차량 도주로를 수시로 확인, 수사관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0여 분 만에 시내 초등 뒷골목에 주차해 있는 용의 차량을 발견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관제 요원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상정보통합센터는 시민의 안전 생활과 범죄 예방을 위해 총 3천51대의 CCTV를 20명의 관제 요원이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상시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전역을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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