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할래요" 발달장애인 4명 바리스타 되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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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08:37  |  수정 2021-05-10 08:40  |  발행일 2021-05-10 제23면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서 7주간 교육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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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은 발달장애인이 이노위드 구미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지난 3월15일부터 7주간 훈련을 받은 발달장애인 4명이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했다.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A씨를 포함한 20~30대 발달장애인 4명(남 1명, 여 3명)은 지난 6일 문을 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LG이노텍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주>이노위드 구미 카페에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훈련생의 바리스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이노위드 레시피의 커피·음료 제조, 쿠폰 사용법 등 카페에서 곧바로 적용할 다양한 직업 훈련을 했다. 발달장애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직장 적응·안정성을 높이는 바리스타 실습 교육, 산업안전 교육, 직장예절, 원만한 대인 관계에 필요한 특수체육, 은행 이용법과 같은 사회성 훈련도 병행했다.

이날 첫 출근의 기쁨을 맛본 A씨는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체계적인 훈련을 잘 받은 뒤 바리스타로 취업에 성공해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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