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권 꿈 접나…인사 청문회서 "총리가 마지막 공직"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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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11:05  |  수정 2021-05-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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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국무총리를)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런 마음 자세뿐만 아니라 사실상 물리적 나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대선주자 길이 멀어졌다.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후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정치권에 들어온 지 30년이 조금 넘었지만 (국무총리가)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어진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일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63세(1958년생)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것과 후보자가 추구하는 철학(지역구도 타파)이 달라서 (멀어진 것이냐)'라는 질문에 "스스로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 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정치해왔던 내용 등을 봤을 때 지금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서 스스로 입장을 정리 해주신 것으로 봐주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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